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2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23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축제인‘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행사를 개최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의 제목인 ‘9988 해피투게더’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이 99세까지 팔팔하고 건강하게 활동하고 함께 행복하자는 의미이다.

이 날 먼저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어르신에게 모범어르신상과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조손가족 5가구에게 ‘해피투게더 장학금’도 전달했다.

행사장 한 편에서는 건강, 생명·안전, 주민과 가치를 주제로 국민건강관리공단, 광진구치매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발건강 보기, 쿠키·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 오후 3시에는 ‘광진구 가수왕 선발대회’가 열려 지역 주민 및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르신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초석을 잘 다져주신 분들이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지역의 역사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축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향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