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박사의 학교 수학 이야기1) 수학 선행학습의 어려운 점들
(안박사의 학교 수학 이야기1) 수학 선행학습의 어려운 점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11.0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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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오 / 뉴-크리에이션 아카데미 대표
안재오

강남 강북의 학력차이가 두드러진다. 강남 학생들의 영수 실력이 좋은 것은 당연히 그들이 어릴 적부터 사교육을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받은 탓이다. 

필자도 고등학생들을 많이 지도해 봤지만 강남 지역이나 광진구의 경우 준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광장동 지역의 학생들이 실력이 다른 광진구 지역 예를 들어 군자동 등 보다 높은 이유는 그들이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통해서 선행학습을 많이 받은 탓이다. 

경제적, 문화적인 이유로 선행학습을 받지 못하면 성적이 좋지 않고 진학에 , 특히 대학 입시 진학에 성공할 수 없다. 
물론 요즘은 수시 모집의 비율이 높고 학생부 종합전형 등이 있어서 수능 성적이 좋지 않아도 명문대에 가는 길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최근 조국 장관의 딸의 성적, 표창장 위조, 각종 증명서 위조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특권층들이 자녀의 스펙(학교 성적 외의 각종 우수성 증명서) 관리를 위해서 얼마나 심각한 노력을 기울이는 지를 보면 돈없는 서민 계층들의 자녀들이 좋은  스펙을 쌓기란 힘들다.  

강북지역도 아파트 지역들은 그래도 선행학습 관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 학교 공부 외의 이런 각종 사교육과 선행 학습 등은 실제로는 학생들의 지적, 정서적 발전에 별로 좋지 않은 것이지만 한국 사회의 근본적 특징인 학벌주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필요악(必要惡) necessary evil 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려면 선행학습의 필요성을 부모들이 이해하고 열악한 여건에서라도 이를 어떻게든 시키는 수밖에 없다. 
학부모들이 열성적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신경을 쓴다면 길이 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기도하면서 자녀들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서 학부모들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서 필자는 이런 전제하에 선행학습을 시키는 경우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학생들,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언을 드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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