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초 통학로에 스토리 벽화가 생겼어요
행당초 통학로에 스토리 벽화가 생겼어요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9.11.1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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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당제1동 골목협의체 골목사업으로 무학여고 맞은편 육교 등 2곳 스토리 벽화 조성
▸ ‘행당1동에 살아요’와 ‘어린왕자’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 벽화 완성

성동구 행당제1동 골목협의체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행당초 통학로 2곳에 스토리 벽화를 조성했다.

무학여고 맞은편 육교 밑에는 ‘#행당1동에 살아요’라는 주제로 성동구청, 소월아트홀, 왕십리광장 시계탑 등 행당제1동 주요 건물과 상징물을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이 곳은 육교 밑으로 흡연에 의한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빈번해 학부모들로부터 환경정비 요청이 많았던 곳으로 벽화 조성으로 주변이 한층 밝아졌다.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한 ‘어린왕자’     스토리 벽화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한 ‘어린왕자’ 스토리 벽화

행당초 후문 맞은편 한신아파트 옹벽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명작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여우, 양, 코끼리, 바오밥나무, 장미 등 동식물과 소설 속 아름다운 문구가 적힌 벽화를 그렸다. 벽화 그리기에 행당초 학생이 직접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어린왕자 벽화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명소로 탈바꿈 했다.

무학여고 맞은편 육교 밑에는 ‘#행당1동에 살아요’라는 스토리 벽화
무학여고 맞은편 육교 밑에는 ‘#행당1동에 살아요’라는 스토리 벽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제안한 행당제1동 골목협의체 김영미 위원은 “이번 벽화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환경이 개선되어 기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당제1동 박사채 동장은 “사회범죄심리학 이론 중 하나인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소한 것(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더 큰 범죄나 사회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우리 동에 작지만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면 역으로 우리 동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골목협의체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골목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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