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약점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9.12.24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12.24

(2019.11.23(토) 괴산 산막이 옛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19.11.23(토) 괴산 산막이 옛길) 사진: 김광부 기자

“어린 시절 나는 가끔 상상했다. 나의 단점을 모조리 빼 버리고,장점만을 알뜰히 모아 놓는다면,나는 훨씬 멋진 사람이 되지 않을까.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는 몽땅 지워 버리고,자랑스러운 과거만을 모아 놓는다면,삶은 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정여울 저(著) 《마음의 서재》(천년의 상상, 1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약점이 있습니다.   약점은 겸손을 배우는 자리이며,  이웃이 내게 들어 올 수 있는 공감의 자리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약점은 존재의 치부가 아니라 존재의 어엿한 일부입니다.

이웃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그의 장점 때문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들에게서 호감을 느낍니다.

“빨강머리 앤의 머리카락이 탐스러운 금발이었다면, 빈센트 반 고흐가 억만장자였다면, 악성 베토벤의 귀가 남들보다 훨씬 잘 들렸다면, 우리는 그들을 이만큼 애틋하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이렇듯 우리가 타인에게 매혹되는 이유는 그의 탁월함 때문이 아니다.

영원히 채울 수 없는 결핍에도 불구하고 그 결핍을 온 몸으로 끌어안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매력적인 사람들이다.”(127쪽)

약점과 나의 부정적인 자아가 만나면 비참해 지지만,  약점과 하나님의 은혜가 만나면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12:10)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19.11.23(토) 괴산 산막이옛길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2019.11.23(토) 괴산 산막이옛길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발행일 : 2010-09-01
  • 발행인 : 이원주
  • 편집인 : 이원주
  • 회장 : 조연만
  • 편집이사 : 김광부
  • 논설주간 : 김정숙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
  • 통신판매 등록 번 제2018-서울광진-1174호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