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126) 동양오술 (배달국17)
동양학과 풍수(126) 동양오술 (배달국17)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12.2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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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신화씨엠씨(주)대표
노천(老泉)김흥국

그 동안 치우천황의 군 조직을 살펴보면, 치우군의 앞뒤좌우, 휘하부대는 사나운 맹수들을 상징해서 다양한 짐승의 명칭으로 군대를 나누었고, 자신은 중앙에서 용을 상징으로 용 깃발을 높이 세워 적을 제압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래서 울던 아이도 치우란 말과 용 깃발을 보면 울음을 그칠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이러한 용의 상징인 치우천황이 어째서 도깨비로 변했는지 다양한 그림을 통해서 용과 도깨비를 식별해서 좀 더 정확하게 조상의 문화를 익혀보자.
용은 12地支의 12동물 중에 유일하게 실체가 없는 상상의 동물로서 형상은 없지만 동서양이 용이란 동물이 있다고 합의하듯 용(龍)과 dragon이란 명칭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상의 동물인 용과 봉황은 본래 배달민족의 상징물이다.

고조선의 본거지인 홍산지역의 유물을 살펴보면 용과 봉황의 상징이 무수히 발견되며, 이를 이은 고구려의 고분에서도 좌청룡 우백호와 남쪽을 상징하는 봉황이 고분 널방 입구에 암수가 나란히 그려져 있다.

이러한 우리민족의 상징인 용과 봉황 중에서 용은 언젠가 중국에 빼앗겼으며 봉황문양은 대통령의 상징으로 지금도 우리문화에 녹아 있다.
그럼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용의 문양을 중국에 빼앗겼는지를 이유를 밝히면 치우천황이 어떻게 도깨비의 화신이 되었는지도 눈치 챌 수 있다.
이제 찬찬히 그리고 확실하게 이해하면서 당시를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의 역사관도 또렷이 가져보자.
이를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한 고증의 일환으로 지지난 시간에 본 민속놀이를 다시 한 번 기억해보자. 그 이유는 대부분의 민속놀이에 용대기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용대기는 필자의 생각으로 배달국시대부터 이어져온 전래문화가 아닌가 한다.

이러한 사실이 맞다. 면 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치우천황시대 부터라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 순조 때 홍석모가 쓴『동국세시기』의 호서속편에 용대기와 농악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이는 적어도 300년 전에도 존속했었다는 뜻이지만, 고구려고분의 안악 3호, 그림 속의 행렬도에도 분명 깃발의 장식물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 갈 이유가 충분히 있다. 아마도 조고선에서도 이러한 놀이의 원본 놀이가 있었을 것이고 이는 그 이전의 배달국에서 전래되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

이러게 변증법으로 추적하면, 현재의 민속놀이에는 용대기가 있고, 치우천황의 상징이 용 깃발이라면 지금의 민속놀이는 배달국시대부터 이어온 놀이라고 볼 수 있다.
과연 그런가? 우리의 민속놀이가 오래전 상고시대에 전쟁놀이가 효시인가를 증명해보자.

민속놀이에서 사용되는 보법에는 그림과 같이 00진 000진으로 표현된다. 마치 전쟁의 진법과 같은 명칭이 붙어 있다.

그림과 같이 민속놀이의 보법이 전쟁에 임해서 사용하는 병법과 유사하게 진을 치고 전진과 후퇴를 하는 보법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민속놀이에 사용되는 악기는 꼭두쇠가 꽹과리의 소리로 전체를 움직인다. 꽹과리는 뇌성벽력을 표현하는 엄정한 명령인 것이다.

그리고 북은 심장의 고동소리와 같아 둥둥둥 하는 울림과 함께 구름이 몰려가고 흩어지듯 공격과 퇴각을 알리는 신호로 사용하였다.
다음 시간에는 페이지를 달리해서 천연색의 그림을 가지고 하나하나 증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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