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후 학부모들에겐 한 가지 고민이 더 늘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계획 없이 마냥 놀게만 할 수 없는 학부모들은 매주 토요일이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자치회관에서는 여러 다양한 체험교실과 예·체능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용답동 자치회관에서는 평소 교과서에서 배운 유물과 유적지를 선정해 떠나는 ‘역사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따뜻한 봄기운도 느끼고 역사 공부도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이 좋다. 월 2회 전문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박물관 견학 및 유적지 답사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 우리아이 IQ, EQ & CQ(Creativity Quotient, 창조성 지수) 높이자
우리 아이의 IQ, EQ뿐만 아니라 CQ(Creativity Quotient, 창조성 지수)를 높이고 싶다면 왕십리제2동, 마장동, 금호4가동, 송정동 자치회관에서는 운영하는 클레이 아트, 종이접기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평소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손의 감각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얘기해보는 시간을 통해 상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주무르고 붙이며 조작능력을 키울 수 있고, 여러 색채를 이용하므로 색채감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산만한 아이 집중력 기르기엔 국궁(國弓)이 최고
새로운 운동을 배우고 싶거나 우리 활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사근동 및 성수1가제2동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국궁(國弓) 교실’을 이용해보자. 성동구 지역내 활터인 살곶이정(성동구 행당동 81-1)에서 배울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몸과 마음이 가장 안정된 자세에서 활을 잡고 시위를 당겨야 하므로 학생들 집중력 향상 및 체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왕십리도선동 및 성수1가제1동 자치회관『어린이 한문 교실』, ▲행당제1동 자치회관『트레이너와 함께하는 Fitness』, ▲행당제2동 자치회관『음악 줄넘기』, ▲응봉동, 금호2-3가동, 성수1가제1동, 성수2가제1동, 성수2가제3동 자치회관『독서교실 및 논술교실』, ▲금호1가동 자치회관『탁구 교실』, ▲옥수동 자치회관『어린이 미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매주 토요일 맞벌이 등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인 가정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자치회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