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모른다구요?
두려움을 모른다구요?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1.1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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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1.10

(2019.12.29(일) 태안해변길 3코스(파도길) "Rainy Day" 사진: 김광부 기자
(2019.12.29(일) 태안해변길 3코스(파도길) "Rainy Day" 사진: 김광부 기자

“나는 맨손으로 범을 잡으려 하고 맨발로 황하를 건너려다가 죽어도 후회함이 없는 자와는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일을 하는 데 있어 두려운 생각을 가지고 지혜를 쓰기를 좋아해 일을 성공시키는 사람과 함께할 것이다.” (暴虎馮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子路)가 만약 군대를 통솔한 기회를 얻을 때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지 물었을 때 공자가 한 대답입니다.  이 구절에서 ‘포호빙하(暴虎馮河)’가 나왔습니다.   호랑이를 맨주먹으로 치고(暴), 황하를 걸어서 건넌다(馮)는 뜻인데 두려워 할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무모한 용기’를 가리킵니다.

공자는 이런 사람과는 함께하지 않겠노라고 한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또한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용감한 사람이란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지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현대 그리스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입니다.

‘조르바’로 대표되는 그는 ‘자유인’의 상징으로 미리 준비한 자신의 묘비명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이 묘비명이 멋져 보입니까? 자유인으로 아무 것에도 메이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구요?

주님은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 어누 누구도 우리 삶에 대한 주님의 심판과 결산을 경외롭게 두려워해야 합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10:28)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19.12.29(일) 태안해변길 3코스(파도길) "Rainy Day" 사진: 김광부 기자
(2019.12.29(일) 태안해변길 3코스(파도길) "Rainy Day"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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