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접종 받으세요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접종 받으세요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1.3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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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보건소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연중 실시
▸신분증 지참해 보건소 방문 시 거주지 관계없이 접종 가능
성동구청
성동구청

서울시 성동구 보건소는 만65세 이상(1955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올해 만65세(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되는 어르신들은 출생 달과 상관없이 모두 접종 가능하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환자가 기침할 때 배출되는 분비물(비말)이나 콧물로 전파되며 면역력 저하 등에 따라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할 확률이 80%에 이른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백신의 형태에 따라 23가 다당질백신(PPSV23)과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이 있다. 이번 무료접종은 23가 다당질백신(PPSV23) 접종만 해당된다.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은 심각한 감염을 유발하는 폐렴구균 혈청형의 90%를 차지하는 23가지 혈청형의 피막다당류를 항원으로 사용한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맞는 독감 예방접종과 달리 만 65세 이상 성인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만 65세 이전에 13가(단백결합)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접종일로부터 1년 경과 후 접종이 가능하고, 65세 이전 23가(다당질)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접종일로부터 5년경과 후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후에 23가(다당질) 백신을 접종 받은 경에는 추가 접종이 불필요하다.

그러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을 예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은 필수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접종 가능 여부 확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되고 접종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적극 독려하여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관내 어르신들의 접종률 모니터링 등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보건소(02-2286-709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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