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수석대변인은 이 위기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흔들리게 하지 마십시오"
"여당 수석대변인은 이 위기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흔들리게 하지 마십시오"
  • 성광일보
  • 승인 2020.0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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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5일, 민주당 수석대변인 홍익표 의원 ‘대구봉쇄’ 발언 논란
▷아무리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단어는 들어가서는 안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에 정부에 대한 신뢰를 흔들리게 하는 발언
▷민주당은 거듭해서 “수석대변인 논란”에 휩싸여... 부적절한 언행을 거듭하는 인물에게 계속 정부여당의 ‘마이크’를 맡기는 것이 적절한지...
정혜연 정의당  예비후보
정혜연 정의당 예비후보

코로나 확산으로 전 국민의 불안이 높습니다.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한시가 아쉬울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 민주당은 '대구 봉쇄 논란'으로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이는 민주당 수석대변인인 홍익표 의원이 당정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을 내놓으며, 국민들이 오해할만한 발언을 해버린 때문입니다.

홍익표 의원은 당정청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대구·경북·청도 지역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 봉쇄조치를 시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들로부터 이에 대한 비판이 일자 홍익표의원은 “조기에 봉쇄하고 완화하다는 방역적 차원에서의 의미”라고 해명을 했으나, 여전히 시민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당정청 브리핑에 “봉쇄”라는 발언이 들어간 것만으로도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단어는 들어가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가벼울 수가 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여당의 수석 대변인이 이렇게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서 될 일입니까?

지금은 위기 상황입니다.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응급하게 적용되는 방역과 의료, 공적 투자를 통해 서민들의 삶이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입니다. 슈퍼 추경을 편성하여 경제 위축을 막고,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서, 여당의 대변인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더 이상 국민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불안을 가중시키는 언행이 절대 정치권에서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민주당은 홍익표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아오며 여러 중대 고비에서 민주당을 거듭해서 "수석 대변인발 논란"에 시달리게 해왔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적절한 언행을 거듭하는 인물에게 계속 정부여당의 '마이크'를 맡긴다는 것은 민주당이 국민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심증만을 부풀려 줄 뿐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2월 2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자 정혜연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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