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종교계 응원 이어져
광진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종교계 응원 이어져
  • 이용흠 기자
  • 승인 2020.03.19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함께 극복하고자 광진구 내 종교 단체의 성금, 손소독제 등 기부 연이어
-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예배 진행 등 자체적인 노력도 계속돼

광진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지역 내 종교 단체의 성금, 예방 물품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중곡3동에 위치한 한국중앙교회(담임목사 임석순, 광진구 기독교연합회장)는 마스크 구매를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광진구에 기부했다.

한국중앙교회는“코로나19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광진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전달된 성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예방물품 구입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구매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한국중앙교회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오른쪽)
17일 한국중앙교회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오른쪽)

구는 이 날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마스크 2만개를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군자동에 위치한 화양감리교회(담임목사 최상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300개를 구에 기부했다.

구는 화양감리교회로부터 기부 받은 손소독제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 내 종교 단체의 자체적인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중앙교회를 비롯한 지역 내 14개의 주요 교회들은 주일 예배, 새벽기도회 등을 온라인 영상 예배로 대체해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위치한 천주교 7개 성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대교구 차원에서 미사를 중단했으며, 지역 내 주요 불교 사찰 또한 법회를 중단했다.

17일 한국중앙교회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17일 한국중앙교회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선갑 구청장은“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금 및 예방물품 기부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 내 종교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더불어 종교집회 중단, 온라인 영상 대체 등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신 종교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종교계의 응원과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가 국내에 발병한 이후 지역 120개 종교시설의 예방 대책 및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파악하며 위험요소는 없는지 시설별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 지원과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서한문을 통해 예배·미사·법회를 위해 입장 시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종교의식 잠시 멈춤’을 진행해 지역 내 종교시설에 미사·예배·법회 등의 자제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종교계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