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이 예술?
부엌이 예술?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3.2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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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3.20

(2020.02.22(토) 태안해변길 7코스(바람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2.22(토) 태안해변길 7코스(바람길) 사진: 김광부 기자

“샤르댕이라는 화가는 일상을 그린 사람이에요.  책 속에 보면 샤르댕이 그린 부엌 그림이 나와요(중략).  아무것도 아닌 날들, 특별할 것 없는 날들을 그렸죠.  그런데 그게 예술이 됐어요.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샤르댕 섹션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중략).

샤르댕이 일상을 그린 다음에서야 우리가 흔히 보는 생수통,책상, 연필,안경이 훌륭한 예술작품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박웅현 저(著) 《다시 책은 도끼다》 (북하우스, 33-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일생 내내 부엌을 보아왔지만 라면이니 김치찌개를 떠올릴 뿐,  예술적 미학(美學)은 없었습니다.  샤르댕이 그린 부엌 그림을 보면서,  부엌이 예술로 가득차 있는 미의 공간인 것을 알게 됩니다.  비단 부엌 뿐만이 아닙니다.

평생 보아온 권태로운 생수병, 운동화, 아스팔트에서도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잠들어 있던 일상의 사물들이 예술가들에 의해서 깨어납니다. ‘감사’도 이와 같습니다.  성숙한 성도들은 범사에 감사합니다.  

‘범사’란 우리들이 늘 접하는 일상들입니다.  예술가들이 뻔한 일상에서 미학을 발견하듯이, 성숙한 성도는 당연한 일상처럼 보이던 것들 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발견하고 감사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2.22(토) 태안해변길 7코스(바람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2.22(토) 태안해변길 7코스(바람길)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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