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시인 길 끝에서 김성조 다시 하늘이 보이고 길이 보인다 들꽃이 그 텅 빈 바람 속에 얼마나 아프게 꽃잎을 여는지 바람 한 편에 오두막을 짓고 여름 한 철을 나지만, 불볕에 졸다 깨다 다시 잠든다 사는 일이 꽃잎에 풀물 들이는 것 같다 김성조/시인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