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과 햇빛
절벽과 햇빛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3.26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3.25

(2020.03.22(일) 용유해안길 트래킹 " 마시안 해변"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3.22(일) 용유해안길 트래킹 " 마시안 해변" (사진: 김광부 기자)

“절벽에 햇빛이 많이 든다는 걸 당신은 알고 있나요? 바람과 구름, 어둠이 모여드는 곳이 절벽인 줄 알았는데 햇빛이 찬란하다는 걸 새들은 알더군요.  새가 집을 어디에 짓던가요.  세상에서 햇빛이 가장 많이 드는 곳, 절벽에 매달린 새집을 보면 희망은 절벽을 타고 오른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근대 저(著) 《너를 사랑했던 시간》 (샘앤파커스, 2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절벽은 낭떠러지이기도 하지만 햇빛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절벽 같은 원수를 만나게 됩니다.  원수를 ‘고난’ 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원수같은 고난을 만나면 평상시 하고는 다르게 특별한 잔칫상을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23:5)

특별한 때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절벽같은 고난에 섰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고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신호입니다. 절벽 앞에서 두려움에 떨지 말고 날개를 펴야 합니다. 신실한 예배의 날개 기도의 날개를 활짝 펼칠 때 푸른 창공을 날아오를 것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2020.03.22(일) 용유해안길 트래킹 " 마시안 해변"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3.22(일) 용유해안길 트래킹 " 마시안 해변" (사진: 김광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