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5.06
“살아보니 이러이러하더라. 그러니 알아서 길을 찾아봐라.” 하면 꼰대다. “살아보니 이러이러하더라. 그러니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 내가 도울게.” 하면 멘토다. 함께 문제를 찾고 고민하고, 진심으로 해결책에 동참하는 사람이 진정한 멘토다.
장훈 저(著) 《하루 한 문장》 (젤리판다, 16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후배들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그 무엇을 당연히 선배들에게 묻습니다. 그러면 선배는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그 대답을 듣고는 ‘꼰대’라고 합니다. 꼰대는 지적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고, 자신은 늘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반성이 없습니다.
또한 나는 이런 지적을 해도 될만한 나이와 경륜이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입니다. 결정적인 것은 공감과 긍휼이 없이 지적만 하는 사람이 꼰대입니다. 멘토는 어떤 일을 당했을 때 ‘그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
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분이 곁에 있으면’ 하고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공감하고 지혜가 있는 분을 멘토라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고전4:15)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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