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축복으로 판매왕이 된 빌 포터
부모님의 축복으로 판매왕이 된 빌 포터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5.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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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5.08

(2020.04.15(수) 연천 연강 나룻길 트래킹) "옥녀봉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4.15(수) 연천 연강 나룻길 트래킹) "옥녀봉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빌 포터는 사람들이 ‘No’라고 말 할 때마다 ‘더 좋은 물건으로 다시 찾아 오세요’ 라고 말한 거라고 생각했다(중략).  점심시간이 되면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에 쓰여 있는 ‘인내’라는 단어를 보면서 힘을 냈다.”  

진선 저(著) 《20대 청춘, 잠은 무덤에서 자라》 (넥센미디어, 270-2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빌 포터는 뇌성마비였습니다.  발은 절뚝거리고 말은 어눌했습니다. 오른 손은 사용할 수 없었고, 겨우 왼 손 엄지 검지 손가락만을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의사들은 빌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다고 했지만 그의 부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터를 공립학교에 입학시켰고, 강하게 키웠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면접을 보는 회사마다 거절 당했
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일자리를 알아보던 빌은 왓킨스사에  “저를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곳으로 보내 주세요.”라고 하면서 겨우 채용되었습니다.

그가 담당한 곳은 빈민 거주 지역이었고 생활용품을 방문 판매하는 일이었습니다.  매일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나서 불편한 몸으로 15Km 이상을 걷고, 100여 가구를 방문했습니다.  대부분 거절당했지만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빌 포터의 아버지가 죽고, 자신을 돌보아 주던 어머니도 알츠하이머로 요양원에 보내졌습니다.  그러나 빌 포터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같은 일을 반복했습니다.  그랬더니 고객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고,  24년 만에 왓킨스사의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올해의 판매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2002년「도어 투 도어(Dore To Dore)」라는 영화로 제작되 감동을 주었습니다. 부모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그 사랑을 받아들인 삶의 승리입니다. 부모님의 사랑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신4:31b)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4.15(수) 연천 연강 나룻길 트래킹) "개안마루에서 임진강을 바라본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4.15(수) 연천 연강 나룻길 트래킹) "개안마루에서 임진강을 바라본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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