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악당들
디즈니의 악당들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5.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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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5.13

(2020.04.19(일) "남산 한옥마을"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4.19(일) "남산 한옥마을" (사진: 김광부 기자)

“여왕은 세 자매가 가르쳐준 대로 거울 속의 남자를 불러냈다(중략). ‘벽에 걸린 마법의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지?’”

세레나 발렌티노 저(著) 주정자 역(譯)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 중 《사악한 여왕》(라곰, 16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레나 발렌티노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디즈니 명작 속의 악당 캐릭터에 주목하였습니다.  그들은 어쩌다 악당,  즉 질투와 집착, 자만과 오만, 증오와 분노의 화신이 되었는가?  이들이 악당이 되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소설적 상상을 통해 그렸습니다.

그 첫 번째 책이 《사악한 여왕》입니다.  즉, 질투와 집착의 캐릭터로 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인 계모(새 왕비)입니다. 이 책에서 새 왕비는 처음부터 악한 사람은 아닙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새 왕비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왕과 백설공주가 자신의 가족이 되었을 때, 처음엔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대부분의 시간을 전쟁터에서 보냈고, 결국 전사하고 맙니다. 이에 새 왕비는 어린 시절의 아픔이 밀려오고 중심을 잃습니다.  그래서왕의 먼 친척인 못된 세 자매의 계략에 넘어가 마술 거울과 자신의 외모에 집착하게 됩니다.

「디즈니의 악당들」에 나오는 악당들은 대부분 상처로 인해 일그러진 자아상을 가졌고, 결국 악당이 되어갑니다.  그러나 상처가 우리의 삶을 완전히 결정한다면, 상처 겪은 모든 사람이 악당이 되어야 합니다.  상
처를 경험한 사람들 중에는 그 상처를 계기로 더욱 성숙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의 큰 도움까지 받는 성도들은 아무리 상처가 둘러싸도 더욱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4:8,9)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4.19(일) "남산 한옥마을"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4.19(일) "남산 한옥마을"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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