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과 뉴턴
흑사병과 뉴턴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6.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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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6.01

(2020.05.09(토)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트레킹 "바래봉 정상 능선"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5.09(토)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트레킹 "바래봉 정상 능선길" (사진: 김광부 기자)

“1665년과 1666년,뉴턴이 고향에서 보냈던 이 시기를 사람들은 ‘기적의 해’ 라고 부른다.  인류에게 ‘기적의 해’를 가져다 준 계기는 페스트의 창궐이었다.  흑사병으로 대학이 일시 휴업에 들어가,뉴턴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스물 넷,스물 다섯의 뉴턴은 이 시기에 20개 넘는 다양한 주제를 동시에 연구했다.”

전창협 저(著)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결정적 한마디》(북오션, 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664년-1666년 인류 최초의 팬데믹(pandemic : 세계적 대유행)이라고 할 수 있는 흑사병(=페스트)이 유럽을 엄습했습니다.  영국 런던에도 페스트가 크게 유행하자 케임브릿지 대학교도 휴교령이 내렸습니다.  이에 당시 이 학교의 재학생이었던 뉴턴은 고향으로 내려와 사색과 연구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기 동안 뉴턴은 그 유명한 만유인력(온 천지에 있는 끌어당기는 힘, universal force)의 법칙을 발견합니다. 미적분학, 천체 역학의 연구 발표도 이때 이루어집니다. 깊은 고난의 때는, 깊은 발견의 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깊은 고난 속에 영원한 것과 헛된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난 속에서 깊고 깊은 삶의 본질을 가르쳐 주십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5.09(토)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트레킹 "바래봉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5.09(토)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트레킹 "바래봉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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