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박사의 수능 영어 이야기> ⑦환경문제와 수능 영어
<안박사의 수능 영어 이야기> ⑦환경문제와 수능 영어
  • 성광일보
  • 승인 2020.06.05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재오 / 뉴-크리에이션 아카데미 대표

환경 문제는 최근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폐기물의 재활용과 더불어 업사이클링(upcycling)개념이 요즘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 환경 관련 주제의 수능 시험과 학력평가 고사의 문제가 종종 출제된다. 더욱이 교과서에서도 이는 가장 빈번한 제시문으로 나타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런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재고품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행위를 일컫는다.

재고품에 새로운 가치를 입힌다는 점에서 쓰던 것을 다시 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eling)과는 다르다. 재활용 의류를 통해 옷이나 가방을 만들거나 버려지는 폐현수막, 자투리 천, 폐목재 등에 디자인을 입혀 재탄생시키는 게 업사이클링에 해당한다. 업사이클링은 인테리어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데, 공간 업사이클링이나 소품 업사이클링이 그런 경우다. (네이버 지식 백과 참조)

거대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사례가 있으니 이는 공장 시설 전체를 환경 테마공원으로 바꾼 독일 두이스부르크의 환경 공원이 Duisburg Landscape Park 그것이다. 이에 대한 고교 영어 교과서의 지문을 소개한다.

작은 일상 물품들과 더불어, 더 커다란 것들도 업사이클될 수 있다. 원래 용도로 더는 사용될 수 없는 오래된 건물들조차도 말이다. 독일 정부는 1985년도에 문을 닫은 철강 공장으로 우리에게 이것의 훌륭한 예를 보여주었다. 공장 건물을 부수거나 전체 시설을 버려두기보다, 그들은 일련의 유용한 공공 구조물로서 그것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건물의 많은 부분이 원래 모습을 유지했으나 주변 부지에 추가 설비가 설치되고 새로운 디자인이 입혀졌다. 예를 들면, 오래된 가스탱크는 다이버들을 위한 풀이 되었다. 철을 저장하는 타워들의 콘크리트 벽들은 암벽 등반가들을 위한 이상적인 훈련장으로 바뀌었다. 금속을 녹이기 위한 건물이 이제는 360도의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전망대라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 최종 결과물이 뒤스부르크 환경 공원이다. 이는 창의적으로 개조된 건물들 이외에도 정원, 자전거 길, 밤에 빛나는 멋진 조명으로 가득 찬 대략 570에이커 크기의 땅이다. 이 공원은 환경뿐만 아니라 어떤 장소의 유산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고1 영어 능률교과서 번역)

문을 닫은 철강공장을 업사이클링한 사례 : 독일 “두이스부르크 북부 공원”의 야간 모습 (Duisburg Nord Landschaft Park)
독일 두이스부르크 북부 공원 (Duisburg Nord Landschaft Park)

Along with small everyday items, much bigger things can also be upcycled even old buildings — that cannot be used for their original purpose anymore. The German government showed us an excellent example of this with a former steel plant that closed in 1985. Rather than destroy the plant’s buildings or abandon the entire facility, they decided to give it new meaning as a series of useful public structures. Many of the buildings kept their original shapes, but received extra equipment and new designs in their surrounding areas.

For instance, old gas tanks became pools for divers. Concrete walls of iron storage towers were turned into ideal training fields for rock climbers. Can you believe a building for melting metal is now a viewing platform with a gorgeous 360-degree view? The final result is the Landscape Park Duisburg Nord. It has almost 570 acres of land filled with gardens, cycling paths, and pretty lights at night, in addition to its creatively repurposed buildings. This park proves that it’s possible to preserve the heritage of a place as well as the environment.

<문제>위 글의 내용과 일치 하는 것은?

① 독일 정부는 이전의 철강 공장을 폐쇄하고 그것의 모든 시설들을 철거했다.
② 공장 건물의 일부는 원래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③ 금속을 녹이기 위한 건물은 암벽 등반을 위한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다.
④ 뒤스부르그-노드 공원은 약 570에이커의 정원을 자랑한다.
⑤ 뒤스부르그-노드 공원은 환경과 문화 유산보존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답 ⑤: 글의 마지막 문장에서 ‘이 공원은 환경뿐만 아니라 한 장소의 유산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함을 입증한다.’라고 했으므로 ⑤번은 올바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