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소방서, 화재피해복구재활센터 운영
성동소방서, 화재피해복구재활센터 운영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7.04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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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틀간 마장동 단독주택에서

성동소방서(서장 오정일)는 2~3일 이틀간 마장동 단독주택에서 화재피해를 입었던 주민의 집을 복구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화재는 지난 6월 18일 12시경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거실에 쓰레기를 모아둔 종이박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장판 및 벽지 일부를 태우고 소방대에 의해 진화되었다.

피해를 입은 조씨(60대 남)는 몸이 불편해 장애진단을 받았고 특별한 수입이 없어 기초생활수급비로 간신히 생활하고 있었다.

힘든 상황에 집에 불까지 나자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 손을 놓고 있었는데 성동소방서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

소방에서는 불의의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진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주고, 화재피해 대상자가 빠른 시일 내에 재기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복구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성동소방서 대원 6명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화재현장에 가 그을렸던 도배와 장판을 걷어내고 도배⋅장판, 등기구 교체, 내부청소까지 끝냈다고 한다.

피해복구 지원을 받은 조씨는 “소방관이 불만 끌줄 알았지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까지 하는 줄은 몰랐다” 면서 “소방관님들 덕분에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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