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수삼 선물돌린 의장후보 있다 폭로
선거 앞두고 수삼 선물돌린 의장후보 있다 폭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7.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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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구의원 3차 신상발언
김영란법 깜깜한 의장후보 고민 좀 해라.
지난 3일 제23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경호 의원이 신상발언을 하고있다.
지난 3일 제23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경호 의원이 신상발언을 하고있다.

광진구의회는 지난 3일(금) 제23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경호 의원(미래통합당 소속 광진구의원)은 지난 6월 25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와 29일 제3차 본회의에 이어 3번째 신상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준수할 것에 엄숙히 선서하면서 "지난달 6월 8일에서 9일 사이에 의장후보께서 의원연구실에 의회사무국 직원으로 하여금 금품을 돌렸다"며 "의장후보께서는 수삼을 돌린 의도가 무엇인가? 의장단선거 때문인가? 혹시 선물 받으신 분 있는지?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보면 이 의원은 받았기에 청탁금지법 제14조 신고처리에 의거 의장님께 신고할 의무가 있어 신고를 한다. "며 수삼세트를 추윤구 임시의장에게 반납했다. 이 또한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대통령령 제30608호) 제19조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한다"며 "시민단체와 화양동 주민이 정보공개청구 요청한 자료에는 화환, 상품권 등이 삭제되어 공개됐다."며 그 당시 의회사무국은 정보공개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증인을 불러도 되겠냐고 발언했다.

이 의원은 의장후보와 지난 수요일 통화에서 "분명이 본회의장에서 해명하기로 하여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수요일 임시회 제4차는 해명 없이 산회했다.

이 과정에서 한쪽이 적절하지 못하면 견제하는 것이 민주사회라고 생각하여 지적한 것이고 이를 묵인하였기에 적절하지 못한 것이 지속적 관습이 될까 고민하여 또한 광진구의회가 후반기 의장선거의 안 좋은 모양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서 3차 신상발언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로서 광진구의회가 쇄신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번의 문제로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면서 의장후보가 현명한 선택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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