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들은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
위인들은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7.0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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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7.08

(2020.05.30(토) 영동 영국사 & 금강둘레길 트래킹 ("영국사 원구형승탑(위), 충북유형문화재 제185호, 영국사 석종형승탑(아래) 충북유형문화재 제184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5.30(토) 영동 영국사 & 금강둘레길 트래킹 (영국사 원구형승탑(위), 충북유형문화재 제185호, 영국사 석종형승탑(아래) 충북유형문화재 제184호) (사진: 김광부 기자)

“많은 위인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  야심에 끌려 다니고 자기만의 귀신에 씐 채 오직 한 가지 일만을 위해 자신을 혹사함으로써 일상의 행복을 스스로 거부했다.”

볼프 슈나이더 저(著) 《만들어진 승리자들》 (을유문화사, 64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언론인이자 문화사 전문가인 볼프 슈나이더는 위인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고 증언합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생의 마지막 20년 동안 매일 아침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없을 거야!’하고 소리치며 일어났고,  실제 앓고 있는 병과 앓고 있다고 착각하는 병의 가짓수를 일일이 손으로 꼽는 것이 취미였으며,  의사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암세포에 의해 침식된 것 같은 자신의 육신 대신 그림에만 관심을 보인다며 화를 냈다.”(180쪽)

융은 말했다. “신으로부터 ‘위대한 재능’을 선물 받고 나서 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은” 예술가는 드물다. 창작의 열정은 모든 개인적 소망을 분쇄하고, 인간적인 모든 것은 창작을 위해 “피를 철철 흘리며 죽어 갈” 수밖에 없다. (650쪽)

슈베르트도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비참한 인간’이라고 칭했기 때문이다.  세잔 역시 “지상에서 자기보다 더 불행한 인간은 없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656쪽)

유명인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무명인 자유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무명인은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더 느낄 수 있는 축복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모두에게 각자의 분량에 맞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많이 준 자에게는 많이 찾으시고 적게 주신 자에게는 적게 찾으십니다.

360명이 360도의 다른 방향으로 달리면 360명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 길을 달리면 모두가 1등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4:7,8)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2020.05.30(토) 영동 영국사 & 금강둘레길 트래킹 ("영국사 원각국사비, 보물 제534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5.30(토) 영동 영국사 & 금강둘레길 트래킹 ("영국사 원각국사비, 보물 제534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5.30(토) 영동 영국사 & 금강둘레길 트래킹 ("영국사 원각국사비, 보물 제534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5.30(토) 영동 영국사 & 금강둘레길 트래킹 ("영국사 원각국사비, 보물 제534호)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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