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최대 현안 사항으로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적극추진
성동구 최대 현안 사항으로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적극추진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7.1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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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신문 창간 19주년 특별인터뷰>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혁신행정 1등 성동구 이미지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UN 공공행정상 수상하는 영예 안아
서울에서 변화와 발전의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왕십리역은 서울의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고 지하철 2호선·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이 통과하는 최대 환승역으로 2025년에는 동북선 경전철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퀸터플 역세권의 수도권 광역 교통허브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왕십리역은 서울의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고 지하철 2호선·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이 통과하는 최대 환승역으로 2025년에는 동북선 경전철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퀸터플 역세권의 수도권 광역 교통허브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Q: 성동신문 창간 19주년을 기념하여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성동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후 19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성동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론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성동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언론사의 건전한 비평과 올바른 대안 제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동신문은 오랜 기간 성동구의 역사와 함께 하며 날카로운 통찰과 함께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또한 성동구의 선진행정을 주민들에게 발빠르게 전달하면서  '전국 혁신 1번지', '일 잘하는 유능한 지방정부'의 타이틀과 함께 구정 업무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데 무척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성동구는 민선7기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첨단기술로 도시 생활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면서도 이를 단 한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습니다. 그 곁에서 「성동신문」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지역 정론지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리며, 저 또한 '성동신문'의 힘찬 앞날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재선 구청장으로서 2기 임기 절반 가량이 지나갔다. 그동안의 공과 과를 논해본다면.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지. 
A: 민선7기가 출범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구청장으로서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주민으로부터의 인정이 아닐까한다. 
요즘 주민들께서'성동구가 일을 참 잘한다''성동구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그리고'성동에 살아서 행복하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정말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 

성동구는 한사람의 소외됨 없이 똑똑한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민선7기 2년간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기본으로 한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한국의 브루클린', '강북의 마용성'이라 불리며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서울에서 변화와 발전의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가 됐다.  도시의 이미지를 보다 자랑스럽게, 이사 가기보다 이사 오고 싶은 곳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대외평가라고 할 수 있는데 꾸준하게 추진해온 사업들의 성과가 결실을 맺고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대통령상 수상, 정부혁신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대통령상 수상,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혁신행정 1등 성동구의 이미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성동구의'효사랑 건강주치의'사업이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세계 5개 대륙별로 출품한 정책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마다 대륙별 한 국가에만 수상하는 이른바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데,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어 모든 성동구민의 자랑이라 생각한다. 

민선7기 후반기에도 함께 잘 사는 성동, 미래를 열고 내일의 가치를 더하는 성동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가겠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맞서 구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이에 더해 하루 빨리 30만 성동구민 모두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7월 1일 오후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직접 대여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7월 1일 오후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직접 대여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Q: 현재 성동구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A: 왕십리역은 서울의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고 지하철 2호선·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이 통과하는 최대 환승역으로 2025년에는 동북선 경전철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퀸터플 역세권의 수도권 광역 교통허브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연간 총 이용 인원만 해도 1억 900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이미 강북 최대 환승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관련해 왕십리가 동북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더욱 강력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구 지역 최대 현안 사항으로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GTX-C노선은 양주에서 왕십리를 관통해 수원까지 이르는 총 10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울 도심 구간 6개 區 중 성동구만 무정차 통과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왕십리역에 정차한다면 2호선과 5호선, 분당선 등의 환승 효과로 명동, 종로, 홍대 등 강북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성동구 주민만이 아니라 경기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차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는 지난 6월 29일, 국토교통부에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유치요청서와 15만 997명(온라인 92,158명, 오프라인 58,839명)의 서명부를 정식으로 제출했다. 서명운동에는 주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6월 16일부터 시작하여 12일만에 성동구민의 50%가 넘는 인원인 15만여명이 참여해 주셨고, 이러한 뜻에 광진구, 중구, 한양대, 한양여대에도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도 했다. 앞으로 GTX-C노선의 왕십리역 유치 타당성용역을 실시하는 등 주민과 함께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 지역밀착 생활SOC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숲 뚝섬유수지에 뚝섬복합문화체육센터와 공영주차장이 동시에 들어서는 걸로 알고 있다. 성수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일텐데 현 추진 현황은 어떤지?
A: 생활 SOC는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국민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모든 시설을 말한다. 

다만 예산이 많이 수반되기 때문에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의 SOC 사업 방향에 맞춰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작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사업'의 생활밀착형 분야 공모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되어 국비를 35억원 확보했다.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성수동1가 뚝섬유수지를 복개하여 연면적 5,260㎡, 건축면적 2,24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의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초등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정보통신 평생학습관 등 복지·문화시설로 구성되어 스포츠·레저·휴식 기능을 고루 갖춘 고품격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 짓는 동시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유수지를 복개해 복합문화체육센터 옆에 공영주차장 건립도 함께 추진 중이다. 성수동은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지역의 형성, 유동인구의 집중으로 핫한 지역임과 동시에 공영주차장 인프라가 부족해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주차장 면적 14,112㎡, 평면식 주차장 366면을 조성하게 되면 주변 저층주거지역 주민의 부족한 주차 수요 및 서울숲·성수동일대 방문자 주차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주차장은 올 연말 공사 착공 및 내년도 9월 준공이 목표다. 

금호동에 건립 될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 투시도
금호동에 건립 될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 투시도

Q: 민선6기부터 교육과 보육 분야만큼은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민선7기 주요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해 주신다면?
A: 도시는 보육·교육이 있는 삶터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민선6기부터  보육과 교육분야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이유이며, 많은 성과덕분에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성동구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보육의 책임을 공공이 함께 해야한다는 데에 책임감을 갖고 공보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민선6기부터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구립어린이집 3개소가 추가로 개원하면서 현재 성동구에는 총 176개 어린이집(구립 81개)이 확충됐고, 공보육률 64.5%(2020.3.기준)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공보육률 1위를 자랑한다. 하반기 옥수동 응봉근린공원 내 구립 어린이집도 개원을 앞두고 있다. 
전국 최초 민간 가정 어린이집 특성화사업비 지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2시간 연장 지원, 모든 어린이집에 실내공기 측정기 설치 및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등을 통해 보육의 질도 높인 것도 성동구만의 특징이다. 

민선7기 후반기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여러 시설들이 확충될 계획이다.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왕십리 유휴부지로이전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다목적홀, 공동육아방 등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건축물 공정은 모두 완료됐고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9월 말 개관 예정이다. 금호동 지역에는 영유아와 아동, 부모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창의적 복합 문화체험관인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6월부터는 성동구 내 거주하는 고위험을 비롯한 다자녀와 직장인 임신부 가정에 가사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과 다자녀 가정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가사돌보미 무료지원에 나선 것은 성동구가 최초이며 구비 2억 2천만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과거에는 성동구가 교육 분야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모두 옛말일뿐 이제는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인식이 바뀌었다.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선정, 2019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까지 교육특구로 재지정 됨으로써'교육분야 3관왕'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2014년 25억 원이었던 학교교육경비를 2020년 60억 원으로 대폭 상향했는데, 이는 서울시 최상위 수준의 학교 교육경비 지원으로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 냉난방기 교체,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학교별 특화사업에 지원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전국 최초 성동 4차산업혁명체험센터에서는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드론, 코딩, 로봇, 3D프린팅, AI 등 4차산업 기술체험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곳곳 문화·예술·산업·경제의 현장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배우는 성동온마을 체험학습장100개소를 비롯해 원어민 홈스테이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권역별 글로벌체험센터(성동, 금호, 성수)도 사교육비 절감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밖에도 평생학습관인'독서당 인문 아카데미센터'는 2017년 6월에 개관한 이래 인문학과 진로교육, 생활강좌 등을 운영, 개관 이래 413개 강좌, 5,729명이 수강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 온마을을 배움의 장으로 만들어 성동구를 교육도시를 넘어 평생학습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민선7기 후반기에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행복도시, 명문교육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도시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의 2년도 늘 구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묵묵히 걸어가겠다. 눈부신 성동의 미래에 30만 성동구민 여러분들이 늘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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