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GTX-C노선 왕십리역 유치’결의 다져
성동구의회,‘GTX-C노선 왕십리역 유치’결의 다져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7.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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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 발표해
▸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은 서울시와 수도권 주민들의 염원” 의원들 유치노력 표명
21일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동구의회 의원들이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21일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동구의회 의원들이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가 21일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안을 채택하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GTX-C 노선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이 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천수 의원은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결의안’을 동료의원 6명과 함께 공동 발의하고, 제안 설명에 나섰다.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은 성동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수도권 주민 모두의 교통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는 당연한 선택으로 반드시 사업 기본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주요 내용은 △왕십리역은 5개 노선이 통과하는 동북생활권의 부도심이며,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을 위한 광역교통의 허브 △왕십리역은 GTX-C 노선 정차역인 청량리역에 비해 1.6배나 많은 인원이 이용 △왕십리역 무정차 통과는 GTX철도망 구축 사업의 효율성 및 지역균형발전 저해 등이다.

오 위원장은 “GTX-C 노선이 왕십리역에는 정차하지 않은 채 환기구 등 부대시설만 설치하는 것은 주민에게 어떤 혜택도 없이 불편만 주는 일방적 정책이다” 며 “수도권 주민들의 도심접근의 핵심 환승역인 왕십리역에 반드시 정차해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라는 명분에 맞는 것이다”라며 강력히 왕십리역 유치를 주장했다.

의원들은 왕십리역 신설을 국토부 및 관계 부처에 강력히 촉구하며,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민·관 협력을 통한 전방위적인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GTX-C노선은 지난 5월말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안)를 공개하면서 기존 성수동 저층 주거지역을 관통하기로 했던 노선이 왕십리역 지하를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강북지역 최대 환승지인 왕십리역에 정거장을 설치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져왔다.

이에 성동구는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주민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통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난달 29일 성동구민의 50%를 넘는 150,997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서명운동은 7월 말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양대학교를 비롯 관내 대학과 중구·광진구 등 인접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전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열망이 성동구뿐 아니라 주변 인근 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도 높아져 가고 있다” 며 “단 2분의 정차로 연간 1억 명이 도심권으로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는 교통편익을 누릴 수 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에 왕십리역 신설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많은 시민들이 정당한 교통편익을 누릴 수 있게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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