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방자 한 생의 그림들 송방자 노을이 내 몸을 감아 푸른 산 위에 올려놓는다 소나무 등걸에 걸터앉아 저 아래를 내려다보니 여러 갈래로 모양을 튼 세상 길이 황홀하다 저곳이 내가 쉴 새 없이 달려온 길인가 어제인 듯 오늘인 듯 채색된 한생의 그림자들이 줄을 지어 따라온다 송방자/성동문인협회 회원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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