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세종 아동옹호센터, “아동학대의 예방은 법제도 정비, 부모 교육 둘 다 필요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세종 아동옹호센터, “아동학대의 예방은 법제도 정비, 부모 교육 둘 다 필요해”
  • 정소원 기자
  • 승인 2020.08.1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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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 아동옹호센터 최승인 본부장

2016년에 비하여 검거 건수는 51.8%, 신고 건수는 33.7%나 증가했을 정도로 아동학대사건은 줄어들기는커녕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도 아동학대는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회적 이슈 중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 기관 중 어린이 보호 비영리 대표기관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84년도에 만들어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의 기독교 아동복리회라는 외원단체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지원하면서 시작하게 된 단체로, 주로 50~60년대까지는 한국의 전쟁 고아들을 지원해주는 것이 주요한 사업이었다. 이후 재단은 60년대가 넘어가면서 여성과 아동에 관련되서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지역사회복지를 시작했다. 80년대에 들어가서는 경제성장과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가정 위탁지원사업, 실종아동,사회적인 사업등의 전문화된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세종에 아동옹호센터가 설립되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서 생존,보호,발달,참여의 원칙에 따라 사업을 재편하여 아동옹호활동이라는 개념으로 옹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동옹호 대표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서 아동옹호사업은 아동이라 하는 존재들을 본인에 대한 목소리와 본인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이 안에서 수반되는 인식개선, 정책, 개선, 환경 개선등에 활동을 모두 총괄해서 옹호사업이라 부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 아동옹호센터 최승인 본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 아동옹호센터 최승인 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 아동옹호센터는 2020년 7월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을 진행중이다. 세종 아동홍호센터 최승인 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현장에서 생각하는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결 방향성을 들어보았다.

= 현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다른 NGO단체와 다르게 직시성을 가진 캠페인을 통해 문제점을 최대한 아리려고 노력합니다. 즉 문제가 생긴 이후에 캠페인을 실시하기보다는 선행적인 인식개선 차원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는 거죠. 이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당신은 소유물이 아닙니다 라는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한국 같은 가부정적인 나라에서 유교사상에 입각해 모든 아이들을 부모의 소유라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그 누구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입니다. 이어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는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실시했고 이는 위기에 처한 아동들은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 신호를 사회나 학교나 가정에서 캐치했을 때 어떤 범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최근에 창녕이나 천안에서 일어났던 아동 학대 사건들을 보면 인식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동학대가 법과 제도만 적용되는 형태로만 처리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슈화가 된 지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가지고 사회 소통망을 이용해 아동학대의 인식개선을 전파해보자라는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이 팝업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면이었습니다.

= 현장에서 느끼는 효과 및 아쉬운점은 무엇인가요?

아동학대예방 팝업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인근의 세종호수공원이라던지 시청 근처에서만 실시해서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하지 못했던게 아쉬웠습니다. 이 개선점을 자각하고 범위를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캠페인 실시중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잡는게 쉽지 않아요. 이건 우리 사회 정서상 의사표시 하시는 것이 익숙지 않아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팀장님이 생각하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어른이나 지역사회가 아동학대를 보고 바로 신고를 할 정도로 사회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쪽에서 사실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은 의무자분들만 받게 되어있거든요. 그런데 아동학대를 신고하는 사람은 사실 따로 있는게 아니라 모두가 그것을 보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필수교과과정으로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이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동학대 예방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해주신다면?

저는 어린이가 우리 미래라는 것을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커서 사회를 이루게 될텐데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하지 못하거나 행복하지 못하다면 사회가 어두워질 거 같습니다. 따라서 아동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들에 대한 법과 제도를 좀 더 정비해서 후속조치가 좀 더 꼼꼼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작은 시작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이고요. 요즘은 부모교육이 많이 이슈화되고 있는데, 어린이들의 성장과 부모들의 성장. 모두를 위해서 그런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소원 기자 smartsow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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