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주관으로 양성평등한 농어촌을 위한 농어촌여성정책포럼이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농특위 임업 여성 대표로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소현주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그녀는 산림경영지 기고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임업여성 대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첫째, 열악한 산림현장에서 터득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도시 여성들이 산촌을 기피 대상이 아닌 앞다투어 살아보고 싶은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도록 매력적인 산촌 모델을 만들겠다.

둘째, 앞으로 농어촌 여성의 지위와 인식, 권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여성 임업인들의 스마트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농특위와 함께 이 일에 힘을 쓰겠다.

세째, 여성의 섬세한 감성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온 국민에 알리고, 산림경영인들의 권익 향상에 힘쓰겠다.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지역별 여성 소그룹 연구 모임을 만들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행정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현장형 모델을 만들고, 또한 이를 '1인 미디어 여성멘토' 양성을 통해, 교류하여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무주 임업인협회와 무주 귀산촌교육협동조합의 멋진 협업으로 인생2막 귀산촌의 새로운 모델이 빠르게 자리잡아갈 것이다.

조연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