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친구도 어렵습니다
한 명의 친구도 어렵습니다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8.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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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8.12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에서 바라본 전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에서 바라본 전망" (사진: 김광부 기자)

“선생님,「인생 성공 단십백」이 뭔지 아세요?” 학생이 물었다.  모른다고 답하자 학생이 말한다. “한평생 살다가 죽을 때 한 명의 진정한 스승과,열 명의 진정한 친구,그리고 백 권의 좋은 책을 기억할 수 있다면 성공한 삶이래요.”

나는 재빨리 내 삶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따져 보았다. 한 명뿐 아니라 운 좋게도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훌륭한 스승들을 여럿 만났고,책 읽는 게 업이니 내가 좋아하는 책을 백 권 아니라 2백 권도 더 댈 수 있다.  그런데 암만 생각해도 ‘열 명의 진정한 친구’는 좀 무리이다.

장영희 저(著) 《문학의 숲을 거닐다》(샘터, 29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 성공 단십백!
한 명의 진정한 스승,열 명의 진정한 친구,백 권의 좋은 책.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열 명의 친구를 꼽는 일일 것입니다. 열명은 고사하고 다섯 명도 아니 두 명의 진실한 친구도 힘듭니다.  죄성이 가득한 인간 사이는 언제나 깨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이야기는 참된 우정의 본을 보여 줍니다. 이들 우정의 비결을 보여 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영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  (삼상20:23)

그렇습니다. 다윗과 요나단 사이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계시고!” 다윗과 요나단은 이 사실을 늘 고백하며 감격했습니다. 이것이 변치 않는 우정의 비밀입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하나님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나와 당신이. 하나님의 마음과 가치관으로 당신과 내가 함께 맞추어 가는 것. 진리이신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그 사랑과 우정이 가장 안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에서 바라본 전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에서 바라본 전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에서 바라본 전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에서 바라본 전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비단봉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매봉산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매봉산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매봉산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매봉산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매봉산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매봉산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기"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기"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기"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기"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고냉지 배추밭과 풍력발전기"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고냉지 배추밭과 풍력발전기"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매봉산(천의봉 정상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금대봉 정상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삼수령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삼수령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두문동재 표지석, 들머리"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04(토)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두문동재 표지석, 들머리"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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