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넓게 생각하고 꿈을 크게 꿔라”
[인터뷰] “넓게 생각하고 꿈을 크게 꿔라”
  • 정소원 기자
  • 승인 2020.09.15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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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가장 핫한 외국인 젊은 창업가 자히드 후세인이 말해주는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담과 생각
- 세계를 연결시켜주고자 노력하는 ‘국경없는 언어문화 나눔 NGO’ 조인어스코리아(JOINUS KOREA)와 자히드 후세인의 만남

영등포구 소재 ‘국경없는 언어문화 나눔 NGO’ 조인어스코리아는 최근 ‘조인터뷰 (Jointerview)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열정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자히드 후세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방송계의 어려움, 한국문화 적응기, 앞으로의 한국에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외국인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면, 투자도 소개해주고, 한국 회사들도 연결시켜주고, 좋은 아이템도 소개시켜줄 수 있다"고 말하는 자히드 후세인.
"외국인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면, 투자도 소개해주고, 한국 회사들도 연결시켜주고, 좋은 아이템도 소개시켜줄 수 있다"고 말하는 자히드 후세인.

한국인 관광공사 (KTO) 글로벌 홍보대사, 정보초총장학 (GKS) 동문회장, 법무부 서울출입국 외국인청 홍보대사, 용산구청 외국인 통장, 법무부 사회통합 멘토, 글로벌 비즈니스 알라이언스 (GBA) 창업 위원장, 그리고 한국의 가장 큰 외국식품 창업인 시장닷컴 (shejang.com) 대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자히드 후세인.

자히드 후세인은 2008년 6월에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엔지니어의 꿈을 가지고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하였으나 이후 리더의 꿈을 가지게 되면서 그 당시 FT 랭킹으로 1위인 성균관대 경영 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한국에 오려고 했을때 주변에서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한국에 왜 가냐, 거기는 전쟁중인데”. 생각해보니까 미디어에서는 북한의 모습밖에 안보여주니까 한국 전체가 그렇다라고 생각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래서 2010년 유학생 선배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한국을 잘 모르는 파키스탄 젊은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파키스탄 학생 연합단체 (PSAK)를 만들었다.

PSAK는 더 많은 파키스탄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 문화, 언어등을 배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반대로 파키스탄 문화도 한국에 소개해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파키스탄의 기부 매력을 활용해서 주말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한국 사람들과 교류를 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전세계 장학금 특히 한국 대학 매력을 무료로 알려주는 제일 큰 페이스북 그룹을 PSAK 동문 친구들과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
이렇게 홍보를 해서,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에 2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 3000명 정도 들어와있다고 한다.
한국에 온 파키스탄 학생들은 한국에서 석사, 박사를 하고 나서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에 다시 가서 대학교수, 정부 등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대회,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한국국제관광전 등과 같은 홍보대사 활동도 많이 했는데 이에 대한 비결은 넓게 생각하고 꿈을 크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꿈이 크면 자연스럽게 또 다른 기회와 연계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자히드는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만나면서 배우는 스타일이다. 같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다 보니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또 많은 기회가 생겼다.

기회들 중 하나가 비정상회담 방송 출연.

자신만의 시간이 부족해서 힘들었고 나라의 대표로 출연하는 거였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방송을 하면서 파키스탄과 다른 나라에 대해 알게 되어서 entertainment & education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 방송으로 인해 많은 한국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았던 파키스탄에 대해서 알게되고 장벽이 조금 허물어진 것 같아서 좋았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의 정착과 생활을 위해 반드시 생각되는 것에 대해 물어보니, 한국어, 오픈 마인드, 김치라고 답해주었다. 한국에 살고,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 싶으면 한국어를 배워야한다. 한국어를 잘하면 회사나 방송같이 좋은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문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생겨야한다. 한국문화를 배우는데 받아들이지를 않으면 의미가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김치는 한국에서 필수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김치는 할랄식품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기 위해서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꾸준히 노력을 했다. 처음 배울 때는 조그만한 공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 갈때마다 그걸 보면서 단어를 외우고, 어떻게 활용 해야하나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학교에 부탁을 해서 기숙사 방 친구를 한국인과 쓰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같이 살면서 많이 연습할 수 있었다. 한국 와서 처음 2년 동안은 파키스탄 친구들 보다는 외국인들을 더 많이 만나서 열심히 배웠다. 그 중, 대중교통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옆 빈자리를 찾아 말을 걸었다는 일화가 인상적이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어떤 음식이 할랄인지 몰랐고 식당도 별로 없었기에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 관광공사 활동을 하면서 할랄이 뭔지와 함께 이슬람 문화의 이해에 대해 강연을 했다.

그는 음식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할랄식품을 포함한 전세계 20개 정도의 나라, 1500개의 제품을 포함한 온라인 기반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자기 나라 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는 쉽게 shejang.com을 찾아 24시간 안에 섭취가 가능하다.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인 사업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아는 멋진 사업가분이 대표로 만든 Global Busienss Alliance (GBA) 라는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startup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고자하는 것은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해외에 수출하고 싶은 한국회사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해주는 것이다.

만약 외국인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면, 투자도 소개해주고, 한국 회사들도 연결시켜주고, 좋은 아이템도 소개시켜줄 수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니, 40~50대에는 파키스탄에서 정치를 하고싶다고 했다. 제일 감사한 게, 한국에서 배운게 많습니다. 배운 것을 가지고 한국 사회의 발전, 글로벌 사회의 발전 그리고 개발중인 파키스탄에 뭔가를 안해주면 배운게 의미가 없어질 것 같다. 그래서 한국에서 여러 활동과 경험을 하고 난 뒤 파키스탄에 가서 기여하고 싶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다가 정치인으로 시작을 하면 활동을 넓게 할 수 있고 파키스탄 발전에도 한국경험을 통해서 도와주고 싶다고 한다. 그의 롤모델은 파키스탄 총리이다. 파키스탄에서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고 부정부패가 많다보니까 이 친구가 활동을 시작했다. 파키스탄에 암 병원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후원을 받아서 70% 사람들이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병원을 어머니 이름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영국 대학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교육도 지원해주었다. 여러 활동을 하고 난 후 이번에 총리가 되었다. 이런 사람이 되어서 양쪽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싶다고 했다.

정소원 기자(smartsow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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