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독서해야 하는 이유
나이 들어도 독서해야 하는 이유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10.13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10.13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장자교에서 바라본 대장도"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장자교에서 바라본 대장도" (사진 김광부 기자)

“젊어서 책을 읽음은 틈으로 달을 바라봄 같고,중년에 책을 읽음은 자기 집 뜰에서 달을 바라봄 같고,노경에 이르러 책을 읽음은 창공 아래 발코니에 서서 달을 바라봄과 같다.  독서의 깊이는 체험의 깊이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이다.”

임어당 저(著) 박병진 역(譯) 《생활의 발견》 (육문사, 3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린 시절 《삼국지》를 읽으면 대부분 유비의 덕(德)과 제갈공명의 지혜 그리고 관우의 충정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서 《삼국지》를 읽으면 악인처럼 보였던 조조의 리더십과 지혜에 감탄하고 손권의 굿굿함에 감동하고 기회주의자 같은 사마의의 처세술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독서의 깊이는 체험의 깊이에 따라서 변합니다.

성경 읽기는 더욱 그러합니다. 어떨 때는 바울 사도의 그 사명과 열정을 본받고 싶고, 어떨 때는 바울사도 주변에서 그를 도운 동역자들이 더욱 감동적입니다. 몸이 아플때는 주의 옷자락을 만진 혈루병 앓던 여인이 깊이 느껴지고, 이해가 안가는 고난이 닥칠 때는 욥의 아픔이 나의 아픔인양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나이 들어가면서 성경을 읽을 때는 세상 영광이 “헛되고 헛되다” 는, 그리고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는 전도서 말씀이 가슴에 맺힙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12:13)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 군도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 군도(古群山群島)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도에서 바라본 망주봉"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도에서 바라본 망주봉"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 군도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 군도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 군도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마을에서 바라본 망주봉"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마을에서 바라본 망주봉"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마을에서 바라본 망주봉과 선유도 해수욕장"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마을에서 바라본 망주봉과 선유도 해수욕장"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 군도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망중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도 마을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0.02(금) 고군산 군도를 찾아서(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대장도 마을 풍경" (사진 김광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