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공·학 지역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진구 내 공공기관과 상공회, 금융기관, 대학교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협약식에는 광진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비롯해 광진구상공회, 국민은행, 하나은행,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진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각 기관 간의 협력 증진과 연계사업 추진, 현장형 거버넌스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청년창업육성 ▲문화예술육성 ▲반려동물산업 ▲봉제산업 등 구 특화사업 지원모델을 구축하고 각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집중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향후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열어 세부적인 지원책과 추진사항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민·관·공·학 지역협의체’ 구성을 통해 기관 간 머리를 맞대고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입은 피해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