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인맥관리와 성공> 9. 설득하지 않고 설득하는 법. 영화 '더 록'에서
<열린 인맥관리와 성공> 9. 설득하지 않고 설득하는 법. 영화 '더 록'에서
  • 성광일보
  • 승인 2020.10.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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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돈
인맥관리 전문회사 기부링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인맥관리지원센터
윤형돈
윤형돈

영화 "The Rock"의 줄거리

영화 더록은 1996년 월드박스오피스 4위, 한국에서도 극장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지금도 스테디셀러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전 미해병 여단장 프란시스 허멜 장군(에드 해리스 분)이 '극비의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전사한 장병'들의 유가족에게 전쟁 퇴역 군인들과 동일한 보상을 보장해줄 것을 미국 정부에 호소해왔으나 무시되거나 묵살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허멜 장군은 정의의 회복이란 명분으로 비밀리에 해병대 공수 특전단을 규합하여 과거 30년간 형무소로 악명 높았던 알카트라즈섬을 장악하고 이 섬을 찾은 민간인 관광객 81명을 인질로 억류한다. 
만일 정부차원의 보상이 즉각 시행되지 않을 경우 VX가스라는 치명적인 살상용 화학가스가 장착된 15기의 미사일이 샌프란시스코에 발사하겠다고 경고한다.  

이들의 반란 야욕을 진압하고 샌프란시스코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FBI는 생화학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드(니콜라스 케이지 분)를 발탁한다. 그리고 '더 록'이란 별칭의 알카트라즈를 탈옥한 유일한 생존자이자 현재 20년 이상 극비리에 복역중인 죄수 존 메이슨(숀 코넬리 분)이 역침투의 척후병으로 발탁되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존 메이슨은 알카트라즈에 투옥되던 1962년 당시 영국 육군 정보부대인 SAS의 정보장교였다. 당시의 FBI 국장은 막강한 실권을 배경으로 미국의 대통령을 포함하여 실세 정치인의 추잡한 스캔들은 물론 유럽, 특히 영국의 정치인들의 스캔들과 비밀까지 확보하여 정치적 월권을 휘두르고 있었다. 

존 메이슨이 받은 특명은 바로 영국 정치인들의 비밀 자료를 훔쳐내는 공작이었다. 존 메이슨은 마이크로 필름 입수 도중 캐나다에서 체포되고 알카트라즈에 투옥되지만 다음해인 1963년, 탈출 도중 국경선에서 체포되어 재판도 없이 FBI국장에 의해서 비밀리에 감금된 상태였다. 존 메이슨이 탈취한 비밀자료를 돌려받기 위해서 재판 없이 그를 감금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의 결말은 어쨌든 존 메이슨의 도움으로 미 해군 네이비 씰과 스탠리 굿스피드가 지하를 통한 알카트라즈 내부 침투 작전에 성공하여 반란군을 제압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게 된다. 

프로파일링과 배려가 작전의 성공요소

영화의 주요 장면 중의 하나는 작전을 성공리에 완수하도록 도와주면 석방을 시켜주겠다는 FBI국장의 제안을 믿지 못하는 존 메이슨이 어떻게 마음을 돌리느냐다. 존 메이슨은 호텔 옥상에서 이발을 하던 기회를 틈타서 탈출을 시도하고 유명한 샌프라시스코 시내의 자동차 추격장면이 영화의 백미를 장식한다. 
존 메이슨은 존재의 이유인 딸을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딸은 수십 년간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갑자기 등장한 아버지에게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한다. 존 메이슨을 추격하던 굿 스피드는 기어이 존 메이슨 부녀가 상봉하는 곳을 확인하여 탈출이 불가능하게 봉쇄한다. 

수십 년 만에 딸을 만난 존 메이슨도 본인의 입장을 해명도 하기 전에 경찰이 봉쇄하니까 당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때 굿스피드가 존 메이슨 앞으로 와서 '대장님, 이제 준비가 다 되었으니 임무를 완수하러 가셔야죠"하며 존 메이슨의 체면을 세워주었다. 이에 존 메이슨은 본인을 불법 감금한 FBI국장은 믿지는 못하지만 굿스피드를 믿고 알카트라즈 침투를 성공시키고 반군을 제압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임무가 완료되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비록 영화 시나리오지만 굿스피드는 프로파일링을 통해서 존메이슨이 그의 존재의 이유인 딸을 만나러 갈 것이라 예측하였고, 경찰병력이 봉쇄하자 더욱 아버지를 신뢰하지 못하는 딸 앞에서 아버지가 범죄자가 아니라 국가의 주요 임무를 맡고 있는 책임자로서의 체면을 세워준다. 존 메이슨과 굿스피드는 이를 통해서 서로 인간적인 신뢰가 쌓여 합심하게 된다.  
사회생활에서도 상대방의 궁박함을 이용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감싸주는 배려가 롱런하는 인간관계를 만들고 이는 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프로파일링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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