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필수노동자’마음건강 돌본다
성동구,‘필수노동자’마음건강 돌본다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11.1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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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의료, 돌봄, 보육 종사자 등 6,150명 필수노동자에 심리상담서비스 제공
▸ QR코드 이용 모바일 자가검진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상담신청도 가능
▸ 고위험군 또는 외부 전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비 무상 지원

성동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주민 안전 및 취약계층 돌봄 등 사회 기능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이번 필수노동자 심리지원은 의료·돌봄·보육 종사자, 대중교통 운전자, 공동주택 경비인력 및 미화 근로자 등 6,150여명이 대상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업종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필수노동자들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필수노동자의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우선적인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11월부터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구는 필수노동자들의 심리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심리검사를 개발해 운영한다. 먼저 성동구 홈페이지 및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상담 사이트에 접속해 자가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종류는 우울증, 스트레스, 외상후 스트레스 반응 등이다.

카카오톡 채널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에서도 가능하다. 필수노동자라면 누구나 채널을 통해 자가검진 및 코로나19 심리지원 관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1:1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한 자가검진 결과는 검진 후 즉시 확인 가능하다.

특히 구는 자가진단 결과 고위험군이거나 상담을 원하는 필수노동자에게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유선 또는 대면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대한정신건강의학회 등 외부전문가 상담이나 성동구 내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구에서는 정신의료기관 상담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성동구 소재 한 공동주택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이 심리상담 자가검진을 하는 모습
성동구 소재 한 공동주택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이 심리상담 자가검진을 하는 모습

성동구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필수노동자를 위한 KF마스크 및 손소독제 배부,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필수노동자에 대한 존중을 담은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 등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필수노동자 지원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추진으로 범정부 T/F 구성 등 전국적인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안전장구 지급, 독감백신 무료접종에 이어 이번 심리상담지원 또한 코로나19의 숨은 영웅인 필수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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