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11.23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는 한 행사에서 ‘주위의 사랑을 받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했다. 또한‘행복한 삶’은 노년에 정말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구정웅 저(著)《선택력》(한국경제신문, 22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큰 부자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존경합니다. 둘이서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되고 귀를 열게 합니다. 이들은 ‘사랑 받는 삶’을 ‘가장 성공한 삶’ 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공에 대한 평가는 자신이 할 수도 있고, 이웃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평가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자신이 스스로 하는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이웃이 평가하는 것은 비교적 객관적이지만, 이 또한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 있습니다.
조선 중기 시인이자 정치가인 송강 정철에 대해서 ‘성품이 편협하고 말이 망령되며 행동이 경망했기 때문에 원망을 자초했다’ 라는 기록도 있고，‘충성스럽고 청렴하며 강직하고 절개가 있어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라를 근심했다’ 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자기 편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반대편이라고 여기면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렇듯 사람이 사람을 평가한 것은 맞는 것도 있지만 틀린 것도 있고 허무한 것도 있습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이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평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평가를 바라보며 사는 삶을 신앙이라고 합니다.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전4:4b)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