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좋은 사람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12.0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12.04

(2020.11.07.(토) 순천 굴목이재(선암사-송광사) 트래킹과 산중 보리밥), (순천송광사(順天 松廣寺)/사적 제506호) "세월각. 척주당" (사진 김광부 기자)
(2020.11.07.(토) 순천 굴목이재(선암사-송광사) 트래킹과 산중 보리밥), (순천 송광사(順天 松廣寺)/사적 제506호) "세월각. 척주당" (사진 김광부 기자)

“좋은 농부는 가뭄이 들어도 밭갈이를 그치지 않는다. 좋은 장사꾼은 손해를 보더라도 가게 문을 닫지 않는다. 훌륭한 선비는 가난하더라도 도에 게으르지 않는다.”

《순자(荀子)》제1권 2편 「수신편(修身篇)」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나쁜 농부는 가뭄이 들면 한탄만 하며 밭갈이를 그칩니다. 나쁜 장사꾼은 손해 볼 일이 생기면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고 무조건 가게 문을 닫습니다. 나쁜 선비는 환경이 않 좋아지면 학문을 닦지 않고 술독에 빠져 삽니다.

신앙의 삶이란, 햇볕이 가득하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관성 있게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 요셉이 그러했습니다. 요셉은 이복 형들의 시기를 받아서 억울하게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러나 노예 생활 중에도 신실하게 살아서 주인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이 자신의 집에 팔려온 요셉을 보면서 느낀 것이 이것입니다. “저 아이는 여느 노예들과 다르구나. 무언가 저 아이의 삶에 흐르는 일관적인 원리가 있구나.” 그 일관적인 원리는 바로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 같이 일관적으로 살았습니다.  젊었을 때도, 나이 들었을 때도,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고난의 순간에도 영광의 순간에도 늘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좋은 신앙인은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39:2)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계곡에서 보면 침계루(枕溪樓) = 도랑안에서 보면 사자루(獅子樓)" (사진 김광부 기자)
"계곡에서 보면 침계루(枕溪樓) = 도랑안에서 보면 사자루(獅子樓)" (사진 김광부 기자)
"순천 송광사 임경당(臨鏡堂)" (사진 김광부 기자)
"송광사 임경당(臨鏡堂)" (사진 김광부 기자)
"송광사 대웅보전(大雄寶殿)" (사진 김광부 기자)
"송광사 대웅보전(大雄寶殿)" (사진 김광부 기자)
"승보전(僧寶殿)" (사진 김광부 기자)
"승보전(僧寶殿)" (사진 김광부 기자)
"송광사 종루" (사진 김광부 기자)
"송광사 종루" (사진 김광부 기자)
송광사 대웅보전(大雄寶殿)
송광사 대웅보전(大雄寶殿)
"순천송광사(順天 松廣寺)/ 사적 제506호"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 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다. (사진 김광부 기자)
"순천송광사(順天 松廣寺)/사적 제506호"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 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다. (사진 김광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