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 급식시설 100% 등록관리 365일 안심
성동구, 어린이 급식시설 100% 등록관리 365일 안심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12.10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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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021년 영양사 없는 급식소 196개소 전체 등록·관리
▶ 위생·영양 방문지도, 종사자 교육, 조리체험 등 13개 사업 운영, 등록시설 만족도 높아

서울 성동구는 오는 2021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상주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시설 196개소를 ‘성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100% 등록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영양관리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개소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177개 시설을 등록해 관리하며 다양한 안전급식 지원과 위생영양 특화사업 등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예산증액과 인력증원으로 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급식프로그램 운영 및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소속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의 위생관리 방법을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있다.
센터 소속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의 위생관리 방법을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있다.

센터는 먼저 안전급식 프로그램으로 ▲위생·영양관리 순회지도 749건 ▲ 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부모 교육 1,284회 ▲식단, 표준레시피, 정보지 등 제공 179건의 사업을 진행하며 시설별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지원으로 등록시설의 실질적인 급식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리 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위생·영양 특화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식생활 개선을 위해 센터 내 전용 조리 교육실에서 진행하는 체험교육 ‘싹싹Ⅰ 쿡쿡Ⅰ’과 편식교정 과정 ‘두근두근 채소데이’, 콩나물 등을 만져보며 놀이하는 ‘꼬물꼬물 오감 놀이터’ 등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설교사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떡 만들기 키트, 콩나물 기르기 키트 등 교육자료를 제공했으며, 위생·영양 인형극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제공했다.

센터 조리교육실에서 ‘싹싹Ⅰ쿡쿡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조리교육실에서 ‘싹싹Ⅰ쿡쿡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등록관리 시설인 꼬마에디슨어린이집 김진숙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해 전반적으로 검검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최근 식품구성자전거를 통해 여러 영양소와 함께 운동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교육을 받았는데 정말 유익한 정보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센터는 매월 SNS을 통해 위생미션을 수행하는 ‘키친, 클린업’(Kitchen, Clean Up)’사업을 추진해 총 74개소 등록시설이 참여하며 95.2%의 높은 미션 성공률을 보였으며, 이 중 우수사례를 뽑아 위생관련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를 정책의 중심에 놓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영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성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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