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대통령의 백신 쇼 그만!”
김선동 “대통령의 백신 쇼 그만!”
  • 정소원 기자
  • 승인 2020.12.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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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코로나 확산 추미애 장관 책임져야
박원순 전 시장 사망사건 종결해선 안돼!
김선동 서울시장예비후보

서울시장예비후보인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전 도봉구을 국회의원)이 30일 “급한 불 끄려 제약사에 전화한 대통령, 쇼 그만 보고싶다”며 백신확보를 못한 현 정부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도 백신 예산도 안세웠던 정부가 이제 와서 대통령이 뒤늦게 제약사에 전화한 것을 두고 잘한 듯 난리법석”이라며 “이제 전화 한 통이 뭘 그리 잘 한 일이라고 생색이냐? 쇼 그만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 잘 만난 다른 나라 국민들은 이미 백신주사 맞고 있다. 주한미군사령관도 맞는 백신, 우리 정부는 자국민 보호대책도 못 세웠으면서 뭘 잘했다고 카투사 접종을 막느냐”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어 “이러다 방역을 위해 주한미군내 카투사 격리보호 조치 받으면 나라 꼴이 더 우스워 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 및 코로나 사망자 발생 사건에 대해 “추미애 장관, 구치소의 절규가 들리냐. 재소자들의 살려달라 절규하는 사진을 보니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며 추 장관이 대처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구치소에 같이 들어가서 고통을 나누고, 그 심정으로 대책을 세우라 말하고 싶다. 지금의 집권세력, 과거 같으면 지금 정권사람들 이런 실상에 대해 살인정권 운운했을 것”이라며 “신체의 자유뿐 아니라 쇠창살 속에 생명권까지 2중으로 구속당하고 있는 재소자와 그 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을 한 치도 외면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디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들의 안타까워하는 마음까지 살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의 수사 종결에 대해 “박원순 전 시장 측근 7명이 모두 성추행 방조 혐의 없다는 면죄부를 받았다. 이것은 박원순 전 시장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박원순 사망사건도 내사종결에 대해서도 “누구 맘대로? 그렇게 덮어질 일이 아니다. 후과는 누가 책임지려 합니까?”라며 제대로 재수사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선동 후보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8,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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