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2021년 신년사
정원오 성동구청장, 2021년 신년사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12.3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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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랑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고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020년은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과 유독 길었던 장마, 연이은 태풍 피해로 모두가 힘든 한 해였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 그 낯설고 두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한 해이기도 합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는 ‘흰 소의 해’입니다. 소는 은근과 끈기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우리 민족과도 무척 닮아 있습니다. 그 활력과 역동적 기운으로 지금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굳건히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성동구민 여러분, 민선7기도 어느새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그간 구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고 만족을 느낄 만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조례 제정 등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자치구 재정력에 따른 지역 별 복지격차 해소를 위해 성동구가 주도하고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가 함께 의견을 모아 올해부터 서울 전역에 입학준비금과 출생축하금의 현금성 복지 서비스를 일률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사업 협업에 좋은 선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선도적이고 우수한 정책들로 우리 구는 <정부혁신평가> 전국 1위,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 공공행정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우리 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성동형 모바일 전자명부 역시 전국적인 도입을 이끌어 냈으며,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쉼터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행정의 선도적인 정책 모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결실은 민선6기에 이어 한결같이 저와 성동구를 지지해 주신 구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2021년 성동구에는 더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승풍파랑(乘風破浪),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으로 2021년 새해, 구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의 바람을 동력삼아 한층 더 도약하는 성동구가 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언택트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 도시’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생동감 있는 변화를 기반으로 ‘혁신’을 이끌어 내며, 사회적 약자를 온전히 보듬는 ‘포용’으로 상생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하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민생 안정의 가장 밑바탕이 되는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로 구민의 고통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한국판 뉴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2021년 7,700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소셜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하여 청년층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소셜벤처 자생력 강화를 도와 나가겠습니다.

올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성동형 스마트 쉼터’를 확대 설치하여 K-방역을 선도하는 스마트특구로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LED 바닥 신호등, 음성안내 장치 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설치하여 모두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이렇듯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활에 편리를 더할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그늘진 곳까지 따뜻한 희망의 불을 지펴내겠습니다.

나아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 약자를 보살피는 ICT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어린이집을 에너지 고효율화 시설로 전면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성동형 스마트 케어 복지 시스템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따듯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사람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습 환경 변화에 따라 학교 스마트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비대면 학습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여 명품 교육 도시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지친 구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복합문화체육센터,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 등 편의 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도심 속 삶의 질을 보다 높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빅데이터센터, 주민 주도의 문제 해결 플랫폼인 성동형 리빙랩 운영은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편리하지만 인간적 감성과 따뜻한 숨결 또한 느낄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을 더욱더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나태주 시인의 <선물> 한 구절,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이라는 말씀처럼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여러분에게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여러분들의 오늘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진정 선물 같은 오늘이 될 수 있도록 성동구가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 1.

성동구청장 정 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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