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지역자활센터, 자활 체험수기 우수작 온라인 전시
성동지역자활센터, 자활 체험수기 우수작 온라인 전시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1.01.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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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지역자활센터 개소 20주년 맞아 자활성공 모범사례 체험수기 공모전 열어
▶ 한부모 가장 자활성공 체험 수기 등 환경극복 체험수기 선정작들 온라인으로 전시

서울 성동구와 성동지역자활센터는 지역자활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이해 자활성공 모범사례를 주제로 한 참여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열었다.

구는 지난 10월 접수를 마치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3개의 공모 우수작을 지난달 8일부터 성동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청년 자립도전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오씨(30대)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운전면허증 취득에 전념하고 있는 체험수기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년 자립도전 사업’은 18세 이상 39세 미만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취업역량 강화 등의 교육을 하는 사업으로 현재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용자격증, 간호조무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활성공 모범사례를 주제로 한 참여자 체험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들 모습
자활성공 모범사례를 주제로 한 참여자 체험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들 모습

이외에도 가정불화와 사업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자활근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일에 전념하게 된 사례, 큰 사고를 극복하고 도시양봉을 하며 꿀벌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 내성적이라 말도 잘 못하던 청년이 자활사업으로 활기차게 바뀐 이야기 등 자신의 단점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외에도 ‘엄지척 방역사업단’에 참여하는 김씨(50대)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떨어져 노숙생활을 하던 중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단칸방을 마련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이야기로 보건복지부 주최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엄지척 방역 사업단’은 노숙인 시설 거주자 5명을 모집해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역하는 사업으로 현재 80개 시설에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참여자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한다”며 “우리 구의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중장년 1인가구, 노숙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과 사회 안전망 기능을 동시에 실시하며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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