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도선)와 사랑의나눔봉사회는 지난 9일 필리핀 누에바시아 산골마을 이재민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수차례의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빠른 일상의 복귀를 기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도선 센터장은 필리핀 누에바시아 수해 소식을 듣고 힘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정하고 사랑의나눔봉사회와 함께 후원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밝혔다.

작년 11월23일부터 12월24일까지 성동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발굴 및 수합한 후원 물품은 옷, 가방, 모자, 신발 등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사랑의 나눔봉사단과 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은 필리핀으로 전달될 물품 상자를 포장하며 마음을 합한바 있다. 사랑의 나눔봉사회 봉사자 일부는 “조금이라도 필리핀에 도움이 되어 매우 뜻깊다. 코로나바이러스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물품은 상의 3,300벌, 하의 600벌, 모자 500개, 내복 150벌, 신발 400켤레, 기타 생활 물품 70여 개 총 5,000여 벌(옷, 신발, 모자, 기타 생활 물품 등)로 확인된다. 후원 물품이 포장된 총 20개의 상자는 2.5t 트럭에 가득 실려 필리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후원해주신 모든 분은 성동구립 사근동 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 (http://www.sgdw.kr/index.php)

이번 전달식은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동구 지역주민, 지역 유관 기관의 물품 지원과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 (병설)성동구립 사근동데이케어센터 성주환(꽃백송이 전문점 대표) 운영위원장의 220만원 운송료 후원으로 진행됐다. 성주환 운영위원장은 “어려운 필리핀에 마음을 전하고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속해서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도선 센터장은 “이번 후원 행사는 성동구 지역주민과 직원 한분 한분의 마음이 담겨있다. 태풍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후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필리핀 이재민 후원 물품 전달식은 태풍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전과 복귀를 기원하며, 지역사회를 넘어서 국가 상생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한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보여진다.

다음은 후원자들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장 이도선,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 운영위원장 이강삼,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 (병설)사근동데이케어센터 운영위원장 성주환, 나눔봉제협동조합 신치우 회장 및 조합원 일동, 이든아이빌 원장 이소영, 춤추는가위 미용실 원장 양승지, 사근동 제4경로당 회장 김정남, 광진구청직장어린이집, 세진어필어, 가수체리 배선옥, 고귀임, 국선화, 권영민, 권영시, 김공수, 김미숙, 김병학, 김수원, 김순실, 김순자, 김재순, 김정임, 노경희, 민수지, 박복순, 박복임, 박수자, 박순자, 박영수, 박창길, 백임순, 변태하, 서경순, 성세경, 성혜경, 송원식, 신원성, 신정례, 양승지, 원미자, 이계환, 이석희, 이영순, 이정애, 이종율, 이지원, 이춘자, 임정자, 임종민, 신경순, 정숙현, 정순애, 주소재, 지유신, 최준옥, 황명순.

이주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