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선 사근노인복지센터장, 박사학위 취득
이도선 사근노인복지센터장, 박사학위 취득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1.1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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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대학원서 “경로문화와 노인복지의 역사적 전계”
이도선 박사
이도선 박사

구립사근동노인복지센터 이도선 센터장이 지난 1월 13일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도선 센터장은 《경로문화와 노인복지의 역사적 전개》란 제목으로 동국대학교대학원 국제다문화과 강택구 교수의 지도로 지난 2020년 12월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하여 지난 1월 12일 최종 인준을 받아 박사학위 논문을 통과했다.

이도선 센터장은 논문에서 노인복지의 문제를 현대의 복지국가론(福祉國家論)적 관점과 전통사회의 경로문화(敬老文化)의 관점을 통해 사상사적(思想史的)으로 고찰하였다. 

중국고대의 경로사상에서는 중국고대의 성인군주 성왕(聖王)은 사궁(사궁:부인이 없는 늙은 홀아비 환(鰥), 남편이 없는 늙은 부인을 과부 과(寡), 자식이 없는 늙은이를 독(獨), 부모없는 자식을 고(孤))을 돌보는 일이 왕정의 최우선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자신이 노인복지 현장에 종사하면서 노인들의 주된 문제는 궁핍과 건강이지만, 동시에 그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며, 노인들의 소외와 외로움을 들었다. 이 문제는 돈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 노인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 대토 여하에 달린 문제라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서술했다.

이도선 박사의 논문
이도선 박사의 논문

특히 자신이 센터장으로 있는 사근동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한 '청춘클럽'의 사례를 들어 노인의 여가활동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무대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도선 센터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늦게 공부를 시작하여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후 동국대학교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학위 취득까지 공부를 시작한 지 11년만에 이룩한 쾌거다.
이도선 박사는“그동안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고 후원해 준 부인 김영희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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