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 정소원 기자
  • 승인 2021.01.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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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출마선언 '다시 뛰는 대한민국, 서울시를 위하여
지난 17일 오전 북서울꿈의숲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오세훈 위원장

오세훈 국민의힘 광진(을)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오는 4월에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세훈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북서울꿈의숲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서울시를 위하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 위원장은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또는 합당을 요구하며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다.

오세훈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7일 야권이 통합되면 불출마하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나서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사전 통합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야권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한 결단이었지만 사전에 당원동지들과 저의 출마를 바라는 분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 위원장은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사퇴로 시민들과 우리당에 큰 빚을 진 사람이 이렇게 나서는 게 맞는지 오랜 시간 자책감에 개인적 고뇌도 컸다. 젊은 나이에 민선시장이 되어 5년간 서울의 행정을 이끌며 값진 경험과 경륜을 쌓을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미숙한 선택도 있었고 미처 다하지 못한 과제들도 남아있다. 그래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오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 등 현 정권의 주요 정책에 대해 비판 한 후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고 나라가 살려면 서울이 살아야 한다. 위기의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선 다음날부터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하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경험있는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 저에게는 다른 후보들이 갖지 못한 재선시장으로 5년간 쌓은 '시정경험'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보궐선거에 당선된 시장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채 1년도 되지 않는다."며 서울시장 경험이 있는 자신이 서울시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해 2022년 정권교체의 소명을 이뤄내겠다.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시대적 요구와 과제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현명하신 국민과 서울시민 여러분이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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