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동 우리가 지킨다’빈틈없는 아동안전 전수조사 나서
우리아동 우리가 지킨다’빈틈없는 아동안전 전수조사 나서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1.01.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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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학대신고, 시설보호, 사례관리 아동 등 504명 안전 위해 발 벗고 나서
- 횟수 정하지 않고 단 한번이라도 신고 된 아동이라면 점검대상
- 전담공무원 1명→2명 자체 추가배치,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 추가 선발해 사례관리
- 사회복지 공무원이라면 아동학대교육 필수이수로 부서 합동 대응 계획도 있어 서울
담당자들의 실무회의를 통해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학대의심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성동구는 이달부터 3월까지 최근 3년간 아동학대로 신고된 관내 아동학대 위기가구 아동 등 총 50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알려지면서 성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및 위기 아동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조사는 최근 3년 이내 학대로 신고된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단 한 번이라도 아동학대로 신고 된 가구라면 전부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드림스타트와 위기가정 통합 사례관리 아동과 함께 장기결석하거나 건강검진을 미실시한 학대 고위험 아동들도 조사대상에 포함하는 등 빈틈없이 대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인력 기준에 따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1명으로 배정하였으나 올해 1월부터 자체적으로 인력을 추가하여 2명으로 확대하였다. 또한 작년 10월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신규 채용하여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등 대상으로 더욱 세밀히 관리하도록 하였다.

전담공무원 뿐만 아니라 부서에서도 합동 대응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을 해당 부서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모두 이수하도록 하여 아동학대 위기 발생 시 전 인원이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거주지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아동보호전담요원,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가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아동 및 가정환경을 확인하고 면담과 관찰을 통해 학대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대 정황이 있거나 소재불명 아동에 대하여는 경찰과 합동으로 심층 재조사를 실시하여 아동학대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분기별로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어린이집 및 학교와 연계해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도 강화하는 한편, 사례관리 아동에 대해서도 학대여부를 필수적으로 점검하는 등 보다 촘촘하게 아동학대 사례를 찾아내 예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그동안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학대신고 건에 대하여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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