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야!
오늘은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야!
  • 성광일보
  • 승인 2021.02.0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란교/논설위원
송란교/논설위원

띵 똥 띵 똥!!! 소중한 님께서 보내신 행복한 선물 고객님 마음에 놓고 갑니다.!!!

행복 하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오. 행운을 안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는 행운을 붙잡은 사람’이라고 외쳐보십시오. 외쳐보지도 않고 행복하지 않다고, 행운이 내게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자. 황금보다 소중한 것이 지금이다. 지금 즉시 행동하지 않으면 행복이 오겠는가? 행운이 따라오겠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는 행복하다’ ‘행운이 내게로 오고 있다.’라고 외치자. 배고프다고 울지 않는 아이에게 젖을 물릴 리 없고, 아프다 말하지 않으면 어디가 아픈 지 알 길이 없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찾아가서 만나라.

오늘은 선물이다. 선물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한다. 포장지 안의 내용물은 그 다음 문제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포장지를 풀어보아야 알 수 있다. 내가 원하는 물건이 들어 있으면, 내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물건이라면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른다. 그러면서 선물을 보내준 사람을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원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물건이라면 크게 기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사람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나에게 선물을 보냈을 때는 그 선물을 받고 내가 기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떤 선물을 보냈더라도 결코 그 사람을 미워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사람이 선물을 고르면서 느끼는 행복한 마음을 무작정 훼손하거나 무시할 권리는 나에게 한 푼도 없다. 누구든지 선물을 보내면서 그 선물을 받고서 기분 나쁘게 생각하라고 보내지는 않는다. 특별한 사람, 소중한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선물을 준비해서 보내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아름답다. 그래서 언제나 고마운 것이다.

혹시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보았는가? 아름다운 마음으로 선물을 보내지만 그 선물을 받아들고서는 누구나 행복해 하지는 않는다. 아무에게나 행복을 선물로 보낼 수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행복을 안겨주기는 쉽지 않다. 정성들인 선물도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의 선물이,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하지 않는 선물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선물을 받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크기도 제각각이다. 복을 담는 그릇의 크기도 입 꼬리의 크기도 들쑥날쑥하다. 마음의 크기도 모두 다르다. 중요한 사실은 선물 받을 사람이 그 선물을 받아들고 행복해 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나에게 선물을 보낸 사람의 마음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분명 선물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행복감을 주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오늘이 괴로운 날이 될 수도 있다. 피곤에 찌든 사람은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싫어 오늘이 좀 더 천천히 오기를 원할 것이다. 밤을 잊고 사는 사람들은 꼭두새벽 시작하는 오늘이 그다지 반갑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시간이나 비싼 물건이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유용한 물건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오늘이라는 귀한 선물도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으로 다가오지는 않는가 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고 행복해 하는 것처럼, 오늘이라는 시간을 누군가가 나에게 보낸 귀한 선물이라 여기면 오늘을 행복으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맛있는 것은 혼자 독식하고 귀한 물건은 혼자 갖고 싶어 하는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값비싼 행복’, 오늘만큼은 소중한 애인 다루듯 귀하게 다스려 보자. 오늘은 좋은 날이고 오늘은 나에게 큰 선물이고 그 선물은 곧 나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줄 거라 믿어보자. 그러면 오늘은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이다.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내가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오늘을 가장 특별한 날로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바람결에 실려 가는 행복을 웃음 그릇으로 듬뿍 담아내는 하루이기를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