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기종식 대책 발표한 나경원, “백신 로켓접종으로 서울시민 100일 이내 집단면역 갖추도록 할 것”
코로나19 조기종식 대책 발표한 나경원, “백신 로켓접종으로 서울시민 100일 이내 집단면역 갖추도록 할 것”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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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만 명 백신접종 가능한 시스템 구축하여 100일 이내 서울시민 600만 명 접종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것
- 백신 버스 도입, 감염병 예방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계획 발표

나경원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방역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나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희망 고문’으로 국민들의 코로나 불안을 잠재우려 했지만, 결과는 OECD국가 중 백신접종 꼴찌라는 불명예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이 국민이 만든 K-방역 성공 신화를 K-꼴찌로 답하면서 국민들에게 크나큰 상처와 좌절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민들에게 코로나 백신 ‘로켓접송’ 할 것

나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백신 확보는 한참 늦었고, 그나마 마구잡이로 구매한 백신도 언제쯤 맞을 수 있을지 몰라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100일 내 서울시민 600만 명 백신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하루 9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접종 계획을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현재 자치구별로 지정한 1~2곳의 접종센터와 보건소를 활용하면 하루 4만 명, 위탁의료기관 약 2,000개 소에서 하루 3만 명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찾아가는 백신버스 100대를 도입해 하루 1만 명, 의료기관 700개소 이상을 추가 지정해 1만 명 이상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속도로 100일간 진행하면, 1·2차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모두 고려해도 서울시민 600만 명의 백신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나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찾아가는 백신 버스 도입

나 예비후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학생들이 밀집한 학교를 우선으로 찾아가는 백신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온라인으로 사전예약과 자가검진표를 작성하도록 하여 대기줄과 감염위험 없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뒤 골목마다 찾아가는 백신접종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나 예비후보는 “자치구마다 4대, 서울 전역에 100대의 백신 버스를 가동하고, 각 백신 버스에는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4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버스 근처에는 임시 대기소를 마련하여 대기 과정에서의 밀집을 피하고, 119 구급대를 배치해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변이바이러스 차단 및 감염병 예방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나 예비후보는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입국자가 시설격리 시에 발생하는 자부담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할 방침이다.

또한, 나 예비후보는 “AI기반의 코로나 역학조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변이바이러스 조기 차단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을 컨트롤타워로 하는 감염병 예방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도 발표했다.

나 예비후보는 “서울시 감염병관리본부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울시 의사회·간호사회 등과 상시 민간 협력체를 구축하여 위기 시 예방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자치구 보건소를 감염병 예방 및 만성질환 치료 거점으로 집중 활용하고, 질병관리청 산하 수도권질병대응센터와 협력해 서북병원(시립병원) 등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사전 매뉴얼을 개발·보급해 감염병 비상사태 발생 시 즉시 병상을 모두 비우고 감염병 치료센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속한 무상 치료와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 구축

밀집집합시설 집단감염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나 예비후보는 “밀집집합시설 이용자를 신속하게 검사하고, 자연면역 항체 보유율을 측정해 정확한 방역 체계를 수립하겠다”면서 “장소와 상황별로 신속진단키트와 신속PCR, PCR을 적시 적소에 활용하는 맞춤형 검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별 역학조사 요원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안감 및 코로나19 완치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관리 방안도 발표되었다.

나 예비후보는 “코로나 백신접종 이후 이상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조치함과 동시에 1일 무상 입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블루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완치자 대상으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 예비후보는 “정부의 무책임한 백신 확보 지연과 기준이 불분명한 탁상 행정으로 국민들은 이루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면서 “서울시장 취임 100일 안에 서울의 일상을 되찾고, 코로나 이전의 서울로 반드시 돌려놓겠다”면서 공약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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