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동양오술 (용대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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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광일보
  • 승인 2021.03.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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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
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김흥국
김흥국

그 동안 용의 종류와 능력을 살펴보았다.
용은 인간 세상의 신성한 영물로 꿈에서 시작해서 깨달음의 피안을 건너가는 반야용선에 이르기까지 상상에서 시작해서 현실로 실현되는 신통방통한 동물이다.

이러한 능력은 모든 동물의 특정적인 부분만 모았기 때문에 유별난 공력을 지닌 것이다. 하지만 가장 성스런 것이 가장 추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이 말의 뜻은 가장 성스런 동물인 용이 가장 험악한 도깨비나 귀신과 구별함이 어려워 혼용되어 우리를 헷갈리게 한다는 것이다. 극과 극은 일맥이 상통하기 때문이다.

이제 이 글이 추구하는 목적을 위해 치우천황의 상징인 용대기의 용과 또 하나의 유명품인 붉은 악마의 도깨비 문양을 비롯하여 우리선조들이 남긴 무수한 유물과 그림 등을 통해서 과연 용을 그린 것인지. 도깨비를 그린 것인지 아님 제대로 못 그린 것인지를 밝혀 용과 도깨비를 구별하여 후손들에게 배달민족의 상징을 정확히 물려줄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붉은 악마의 상징이 과연 도깨비를 말하는 악마의 형상인지, 치우천황의 상징인 용을 말하는 것인지도 분명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용은 모든 동물의 특정 부분을 조합하여 이루어졌지만 일반 동물에 없는 부분이 하나있다.
이것이 용수(龍鬚)이다. 용수는 용의 수염을 말하는 것으로 용의 능력만큼이나 무한정 늘어나기에 평소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둥글게 말려 있다. 그래서 둥글게 말려있는 철사를 용수철이라 한다. 용수철이란? 용의 수염에서 출발한 단어다.

그럼 도깨비인가? 용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용수철 같이 말린 수염이 있는가? 없는가? 를 식별의 기준으로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용수는 둥글게 말려있는 게 원칙이지만, 조각이나 그림에는 용수철처럼 말린 용의 수염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그냥 길게만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세 번째 그림은 신라 안압지에서 발견된 녹유귀면와(綠釉鬼面瓦)이다. 이 말은 녹색의 유약을 칠한 귀신형상의 기와라는 뜻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입가에 양쪽으로 긴 수염이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녹유용면와(綠釉龍面瓦)라는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이렇게 도깨비나 귀신은 용과 같은 긴 수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마 양쪽에 뿔도 없다.
용을 구별하는 식별은 첫째 긴 수염이 있는가? 둘째 뿔이 양쪽으로 이쁘게 솟아 있는가? 로 구별하면 거의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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