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해 선별진료소 문턱을 낮추다
장애인을 위해 선별진료소 문턱을 낮추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19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달 중순부터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어통역 영상전화기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설치
- 선별진료소에 ‘시각지원판’과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사용매뉴얼’도 비치
이달 18일 성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로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지원한다.
이달 18일 성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로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지원한다.

성동구는 이달 중순부터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구매하여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 설치한다.

점점 더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코로나 증상이 의심스러워 선별진료소를 가고 싶어도 의사소통의 벽에 부딪혀 번번히 돌아오거나, 대화가 되지않는 경우가 있어 구는 적극 대비책을 마련하였다.

청각장애인이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사용하여 성동구 수어통역센터에 전화를 하고, 연결된 수어통역센터에 상주한 통역사가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또한 선별진료소에 비치되어 있는 ‘시각지원판’과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사용매뉴얼’을 청각 및 언어장애인, 발달장애인이 코로나검진을 위해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애인이 각 기관을 방문했을 시, 기관 관계자들이 대처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매뉴얼」도 배포하여 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도 할 수 있게 하였다.

얼마 전 선별진료소를 찾은 A씨는 “청각장애인도 글씨를 쓰면서 대화를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영상전화기를 통해 수어통역센터와 연결되어 수어로 코로나검사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니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