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보아야 예쁘다, 지금은 그렇다,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응봉산 봄녘
멀리보아야 예쁘다, 지금은 그렇다,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응봉산 봄녘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26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응봉산 개나리 축제 대신 비대면 행사, 송정마을, 금호산 벚꽃 축제도 다음을 기약
- 상춘객 위해 만개한 곳 온라인 영상으로 공개, 지역 내 학생 대상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 글짓기, 그림 그리기 등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큰 변화에 힘겨운 학생들을 위한 심리적 방역 실시
올해 3월 서울 개나리 명소 성동구 응봉산의 원경
올해 3월 서울 개나리 명소 성동구 응봉산의 원경

성동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화됨에 따라 구민의 안전을 위해 3월 말 응봉산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매년 봄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나리와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주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성동구 지역단위를 넘어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구민 안전을 위하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비롯하여 ‘송정마을 벚꽃축제’, ‘금호산 벚꽃축제’ 등 3~4월 개최 예정인 봄꽃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대신 구는 구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춘다. 응봉산에 개나리꽃 만개 시 구민과 상춘객들이 응봉산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 정상부와 공원입구에 근무자를 배치하여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며 방역대책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주말인 3월 27일은 오전 9시부터 익일 28일 오후 8시까지 응봉산을 전면 출입 통제하기로 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응봉산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노랗게 물든 응봉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을 촬영하여 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여 응봉산 절경을 주민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또한 내달 4월에는 지역 내 학생들이 지역 내 봄꽃 명소를 사전 촬영한 영상을 소재로 감상 후 시, 산문 등 글짓기와 그림을 그리는 비대면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실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큰 변화에 힘겹게 적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심리적 방역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