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월 생신맞이 취약 어르신 25명에게 직접 찾아 뵙고 생신상을 전달함으로써 뜻깊은 추억을 만들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관을 찾지 못하고, 대부분 시간을 가정 내에서만 생활하시고 있는 취약 어르신들을 위해 (사)지구촌공생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생신잔치 ‘행복하소, 즐겁소, 함께하소’를 진행했다.
1월~3월 생신을 맞이한 취약 어르신 25명을 직접 찾아뵙고 생일 케이크와 함께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소고기미역국, 잡채, 전, 과일 등으로 이루어진 생일상을 차려드려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이밖에도 직원들이 생신축하 영상을 제작하여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었고, 어르신의 생신축하 사진을 바로 인화하여 즐거운 생신잔치 추억을 전달할 수 있었다.
김00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서 내 생일인지도 모르고 자식들도 연락이 없는데 이렇게 복지관 직원들이 생일을 기억해 손수 미역국도 끓여와 생일상도 차려주고 촛불도 켜줘서 정말 고맙다, 고마운 마음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말씀을 전해주셨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화평스님은 “이번 생신잔치가 어르신들이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