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명기) 지역발전분과는 지난 달 23일 상왕십리역 일대에서 무단투기 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분과위원들은 지역 내 소재한 무학초등학교와 상왕십리역 일대를 돌면서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분리수거 등 안내 피켓을 들고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상왕십리역사 주변 및 쓰레기 상습발생 지역도 직접 청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및 환경정화를 목적으로 마을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자치회 지역발전분과위원 8명이 매달 참여하고 있다.

안미숙 주민자치회 지역발전 분과위원장은 “올해는 작년에 조사한 쓰레기 무단투기 다발지역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 동 만의 특색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판도 제작 설치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현복 왕십리제2동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마을이 깨끗해지고 주민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올해에는 우리동에 재활용 정거장 5개소도 설치하여 재활용 선별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