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자’는 사회적 의미 담은 김홍년 화가 초대전
‘행복하자’는 사회적 의미 담은 김홍년 화가 초대전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4.12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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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자’는 사회적 의미 담은 김홍년 화가 초대전
- 5월11일까지 ‘明아트스페이스&明갤러리’서 무료 전시
- 아름다운 나비 통해 같은 듯 다름의 즐거운 소통 창조
작품앞에선 김홍년 작가

봄(春), 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나비와 꽃이 화려하게 전시되고 있다.

김홍년 작가는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 소재한 ‘明아트스페이스&明갤러리’ 개관 43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행복하자’는 사회적 의미 담은 김홍년 작가 초대전을 오는 5월 11일까지 개최된다.

김홍년 작가는 ‘꽃’을 채택하여 아름다운 나비의 형상을 만든다.

김홍년 작가가 보여주는 나비형상은 날개의 ‘시각적 유희와 즐거움’을 통해 ‘마음의 날개로 높이 날아보자’는 ‘희망’의 뜻을 담고 있어, 실현을 기원하는동시에 이상의 날개로 ‘날아보자’는 의미를 갖는다.

그의 작품은 우주의 별과 같은 꽃무리의 구조에 ‘난다(飛)’는 상징적인 날개가 중의(重義)적 형상으로 표현된다. 나비의 연약한 날개를 채택한 작품은 화려한 날개 짓을 연상되게 한다.

그동안 감상자들은 김 작가의 작품과 대면하면 이내 경쾌한 미소를 띠며 양팔을 펼쳐 사진을 찍었다. 멋을 내며 자신들의 화려한 날개를 펼치는 순간이다.

특히, 김 작가의 작품은 현대사회에 카오스적인 ‘다름’과 ‘같음’의 갈등을 ‘소통’과 ‘이해’ 그리고 ‘균형’으로 ‘행복하자’는 사회적 의의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작가의 날개 작품은 서로 같은 듯이 보이면서 다른 형태의 군집이 생명감과 다양성의 힘을 전하며 즐겁게 소통하는 구조다.

동서고금을 통해 나비모양은 전 세계 민족들이 부(富), 행복, 길상,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김 작가의 작품에서 주요한 요소로 작용된다. 나비형상을 토대로 꽃들의 유희적 집합을 매우 극적이고 성실하게 조형화하고 있다. 이러한 창작의도가 작품에 고스란히 현실이 되어 나타남으로써, 최상의 상징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김홍년 작가는 작품 설명을 통해 “혼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고뇌하며 고독과 절망을 느끼는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사회분위기일지라도 가족 간에 이웃 간에 서로 이해와 존중, 서로 인정하며 더불어 사는 삶, 발전적이고 건강한 생태계의 지속발전 가능성의 가치가 구현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날개’를 작품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홍년 작가는 미국 유학시절 ‘인간의 가치’와 ‘희망’, ‘꿈을 이루자’는 사회와 인문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통해 은유적이거나 직설적 메시지를 던지는 작가이며, 그의 풍자 작품이 미국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빌 클린턴 美대통령의 스캔들이 모니카 르윈스키의 美연방 대배심원에서의 증언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을 당시 이 같은 스캔들을 소재로 한국의 작가가 ‘국민 여러분’이란 주제로 미국전시를 열었다. 전시 작품 중 김 작가가 ‘미스터 스캔들에 관하여’라는 직설적으로 풍자한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며 한국과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작가는 평면 회화와 설치미술영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한강 세빛섬 공간에 금빛대형날개가 바람에 부유하며 날개짓을 하는 24m x 21m x 15.2m(h) 사이즈의 대형설치작품을 설치 인근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빛섬의 우수기획전으로 채택되어 기획, 전시되었으며, 300평 규모의 솔빛전시관에 형형색색의 나비 회화 작품과 설치 작품, 미디어 영상 작품 등을 선보이며 1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김홍년 작가는 홍익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양그룹 서남미술관 관장을 역임하였으며, 미국 클래어몬트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패턴(Patten)대학에서 교수(Faculty)로 재직했으며, 국내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비롯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 국제드로잉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미국 국제미술공모전 우수상,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국전) 최우수상 등 국내외의 미술대전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 5월 국회에서 제7회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특별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사)한국미술협회 설치미디어아트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미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화려한 꽃과 나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김홍년 초대전>은 오는 5월 11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접(花蝶)2021-II, 53.0x53.0cm, 캔버스 위에 아크릴물감, 2021년작

 

화접(花蝶)2021-A-I, 53.0x53.0cm, 캔버스 위에 아크릴물감, 2021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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